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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와 플랫폼 비즈니스-이갑훈 동부CNI 상무

배세태 2013. 11. 7. 15:15
[ET단상]창조경제와 플랫폼 비즈니스

 전자신문 2013.11.07(목)

 

사회가 발전을 거듭할수록 필연적으로 경제성장속도가 둔화되고 급기야 정체되는 단계에 직면하게 된다. 선진국들이 그랬고 우리나라 역시 성장률 2%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었다. 각 국은 새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정부와 민간 모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현 정부 들어 `창조`라는 산업계에서는 다소 익숙지 않은 수식어를 써가며 성장률 제고와 고용 창출을 독려하고 있다. 업계도 각 산업 분야별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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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및 지식화 시대라 일컫는 1990년대 이후 뉴 비즈니스 및 고용 창출 실현도구(enabler)로 모든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돼 왔던 것이 IT다. 현재의 `창조경제`에서도 IT 컨버전스, 소셜네트워크, 빅데이터 등의 용어들이 주로 회자되고 있는 것을 보면 IT는 창조경제를 구체화하는 도구(enabler)로써 여전히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이와 함께 경제민주화가 강조되면서 떠오른 또 하나의 용어가 `상생`이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이 골고루 잘되는 성장을 하자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는 창조경제 시대에 가장 적합한 성장 모델들 중 하나라는 생각이다. 애플과 구글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플랫폼이란 말그대로 여러 참여자가 다양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초 토대다. 이는 대부분 IT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자금과 방대한 고객을 보유한 대기업이 기초 토대 마련을 주도하고, 반짝이는 사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보유한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해 공생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활성화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창조경제에서 추구하는 진정한 상생 성장 모델이지 않겠는가?

 

<중략>

 

플랫폼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고려 요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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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미 글로벌 정보화 모범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까운 장래에 글로벌 상생성장 모범국 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