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자기 존중의 원칙에 충실하라

배셰태 2013. 10. 14. 08:43

 

좋은 이미지보다 나쁜 이미지가 오래 기억 된다

상대방의 웃는 얼굴 뒤에 숨은 진짜 얼굴을 보라

 

자기 존중의 원칙에 충실하고자 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허물을 드러내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허물을 드러내는 것은 자기 보전의 원칙에 어긋납니다. 사람들은 흔히 진실을 말하고 싶어서 혹은 과거와 달라진 지금의 모습을 자랑하고 싶어서 과거의 잘못을 들추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을 들추는 것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치부를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은 겉으로는 진솔한 모습에 감동한 것처런 행동하지만 속으로 쾌재를 부릅니다.안주 삼아 씹을 수 있는 이야깃거리와 언제든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약점을 손에 넣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허물을 드러내기보다는 과거의 잘못을 숨기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도 바람직합니다. 진실이 때로는 해약을 가져오기 때문에 부부사이라도, 혹은 절친한 친구 사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전부 털어놓아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약점과 허물이 언제든지 인생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좋은 이미지보다 나쁜 이미지가 오래 기억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잘못을 덮어 두는 편이 현명합니다. 아무리 고상한 인간도 결점과 허물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들춰지는 순간 고귀한 체면은 사라지고 아름답지 못한 이면이 드러납니다. 이로 인해 큰 불행이 앞길을 가로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존중의 원칙에 충실하고자 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신세타령을 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운명은 자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고 하나 영웅도 시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걸출한 영웅은 어떤 악조건에서도 분발하여 세상을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여 갑니다. 그래서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하더라도 고난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창조하려 노력합니다.

 

반면, 다른 사람의 동정을 구하고자 신세타령을 한다면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상대에게 경멸감만 사고 말 것입니다. 사람들은 처지가 안된 사람을 겉으로는 위로를 하면서도 속으로는 상대보다 자신의 나은 처지에 안도감을 느끼고 심지어 우월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남에게 하소연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남에게 자신의 아픈 곳을 보이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주변에는 늘 상대방의 약점을 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그런 사람들은 약점을 발견하는 즉시 그것을 악용합니다. 그래서 현명한 사람은 누구에게도 자신의 상처를 보이지 않으며 자신의 불행을 말하지 않습니다.

 

현재 상황이 힘들더라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조용히 실행한다면 곧 좋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반드시 이런 행동에 감동하는 사람이 있어 언젠가는 구원의 손길이 찿아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세타령을 자제하고 그 시간에 더욱 노력하여 난관을 참고 극복하고자 해야 합니다.그러나 남이 곤경에 처한 것을 보고 모른 척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남이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은 곧 자기를 보전하는 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이 깍듯이 대한다고 너무 좋아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공자는 "좋은 말로 꾸미고, 얼굴빛을 좋게 하고, 지나치게 공손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경계하라" 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잘해 준다고 너무 좋아해서는 안 됩니다.달콤한 말을 하고 얼굴빛을 좋게 하고 공손한 말을 하는 것은 일종의 속임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남이 보는 데서는 예의범절을 갖춰 그럴듯하게 행동하지만,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전혀 다른 생각을 품기도 합니다.그래서 누군가 나에게 호의를 베풀고 내 말에 순순히 따랐다고 하여 나를 존경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하며, 은혜를 베풀었다고 해서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고 여겨서도 안 됩니다. 또한 상대방이 겸손하다고 해서 자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단정짓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너무 예의 바르게 행동하거나 공손한 것은 속에 음흉한 뜻을 품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듣기 좋은 말만 하면서 속으로는 상대의 잘못을 캐내려고 하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오나라의 노예가 된 월나라 왕 구천이 오나라 왕 부차의 똥을 맛본 것은 부차가 좋아서가 아니라 부차에게 복수할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처럼 음흉한 자의 호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날에는 자칫 음흉한 자에게 뒷덜미를 잡히는 신세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말로 꾸미고, 얼굴빛을 좋게 하고, 지나치게 공손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경계하세요. 나에게 호의를 베푼다고 하여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고 믿어서는 안 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