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상대방을 나의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노하우

배세태 2013. 10. 13. 04:55

 

누구나 살다 보면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이 너무나 다양해져서 혼자서는 모든 것을 터득하고 모든 사람을 알고 지내기에는 힘들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능력이 모자라거나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슈퍼맨의 가면을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주저없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한 가지 조심해야 하는 것은 상대방이 들어 줄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받고,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도와주는 상부상조를 하게 되면 서로의 시간과 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성공의 가능성을 높아지게 하며, 성공한 사람들은 이런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그 사람이 먼저 관심을 보이며 자발적으로 도와준다면 그처럼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는 그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의도적으로 유혹하거나 억지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 자신의 내면에서 풍겨 나오는 인간적인 매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휼륭한 축구선수는 공이 있는 곳이 아니라, 공이 갈 곳을 미리 알고 그 지점에서 기다립니다. 성공하는 사람도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쫓아다니지 않고 미리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무엇을 쫓아가면 먼저 그것이 달아나버리기 때문입니다. 연인이나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물며 아쉬운 부탁을 하러 오는 사람을 피하려는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입니다.

 

옛날의 화폐가 대부분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데굴데굴 잘 굴러다니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돈을 잡기 위해서 쫓아가면, 먼저 데굴데굴 도망을 갑니다. 그렇지만 돈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그물을 치고 기다리면, 아주 쉽게 주어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돈은 사람이 갖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은 바로 돈이 굴러다니는 길목에 그물을 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일수 있는 그물을 치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쫓아다니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을 풍기면서 제발로 찿아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찿아오도록 하는 매력적인 사람을 보면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진심어린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먼저 관심을 보여주고, 인정해 주고, 잘 들어 주고, 칭찬해 주고, 도와주려고 하는 것입니다.이것이 매력적인 사람의 기본입니다.

 

누구나 겉으로 내색을 하지 않지만 자신이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호의를 갖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내가 먼저 다가섬으로써 상대방을 인정해주면 그 사람은 나의 편이 되어서, 먼저 발 벗고 나서서 나를 도와주게 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인정해주기 위해서 '경청' 만큼 강력한 것이 없습니다. 경청은 비용을 한 푼 들이지 않고 얻는 것이 많기 때문에 가장 현명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인품, 인내심, 이해심이 필요합니다.

 

세상에는 제 발로 찿아오는 사람들조차도 스스로 밀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보면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상대방 입장을 무시하고, 억지로 자신의 틀에 넣으려고 합니다.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일방적인 자기주장은 자기고집에 불과한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하는 행동은 오히려 나쁜 결과를 불러올 수가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나란하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고 해서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보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내 것을, 너는 네 것을 보고있을 뿐, 서로가 다른 생각을 합니다. 이는 각자의 주관적 입장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그것을 바라보는 각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는 사람들의 성격, 가치관, 경험, 이해관계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자가 익숙해져 있는 서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가 그려진 그림을 보여주면서 무엇을 상징하느냐는 질문을 해 보면, 목사는 십자가, 수학교사는 덧셈, 교통경찰은 교차로, 의사는 병원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서로 다른 대답을 하지만, 틀린 대답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관점`에서만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맞고 틀린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대답을 하는 것일 뿐입니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도 나와 똑같이 생각할 것이라고 환상을 갖게 되면 그때마다 실망하게 됩니다.

 

상대방의 의견이나 관점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현상에 대해서든 옳고, 그름이 있을 수 없고 단지 인식의 차이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틀림' 과 '다름' 의 차이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지 않고, 상대방이 틀렸다고 비난하기 보다는 단지 나와 다를뿐이라는 차이점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대방이 처한 입장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