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2013.9.12(목) 남향미 INR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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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으로 인해 적은 비용으로 실속있는 소비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려는 사람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확대 등 IT 기술의 빠른 변화와 맞물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하고 SNS 등을 통해 알뜰 정보 공유가 가능해지면서 합리적인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런 점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공유경제'란 키워드를 주목할 만하다.
공유경제는 2008년 미국의 하버드 법대 로런스 레식 교수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을 뜻한다. 자원 활용이라는 거창한 개념까지 아니더라도 우리는 변화하고 있는 소유의 개념을 만날수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그의 저서 `소유의 종말'에서 "실체적 상품에서 접속을 통한 서비스로 가치가 이동해 `소유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로 변화한다"고 한 것과 일맥 상통한다 할 것이다. 전통적인 의미의 `소유'가 물건을 구입해 개인이 소장하는 것이었다면, 21세기의 `소유'는 `이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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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발전하는 IT기술에 따라 앞으로 소유의 개념이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때문에 기업들에게는 이제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빨리 파악하고 대응해 이들을 리드하는 일이 앞으로 남은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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