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120세 장수시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배셰태 2013. 9. 8. 15:03

 

 

'세월은 무엇으로도 못 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하지만 막지는 못 해도 늦출 수는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80을 바라본지 오래되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50대가 넘을 때 서서히 은퇴 준비를 해야 했지만 지금이라면 아직까지 한창인 때입니다. 적어도 70~80대까지는 생산활동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두뇌는 50이면 서서히 그 작용을 잃어버리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이때부터 치매에 걸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곧 100세를 지나 120세 시대를 바라보게 되는데 그렇다면 나머지 7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 혈기 좋은 젊은이들에게 나의 자리를 마냥 빼앗겨도 괜찮을까? 누구도 그걸 바라지는 않을 것입니다

 

두뇌는 훈련하면 할수록 더욱 그 능력을 발휘합니다.어떻게 얼마나 단련을 하느냐에 따라 60세의 두뇌가 30세의 두뇌처럼 될 수도, 30세의 두뇌가 60세의 두뇌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젊은이 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하고 그 때문에 뒤늦게 성공할 수 있었던 노인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KFC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입니다. 누구나 KFC 입구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흰 양복의 할아버지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할아버지가 바로 KFC를 처음 만든 커넬 할랜드 샌더스입니다.

 

일찍히 아버지를 여의고 돈이 되는 일은 닥치는대로 했던 커넬은 중년이 넘은 나이에 드디어 자신 명의의 레스토랑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제대공항으로 1년 만에 그는 모든 것을 잃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 예순여섯이었습니다. 가진 거라곤 사회보장금으로 지급된 105불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개발한 자신만의 독특한 조리법을 팔 결심을 한 것입니다. 무려 1천 번이나 실패했지만 될 때까지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2년 만에 자신의 요리법을 사줄 사람을 만납니다. 그렇게 KFC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 일화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줍니다.이 외에도 나이를 극복한 사례들은 많이 있습니다.

 

우리도 끊임없이 두뇌를 개발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KFC 할아버지처럼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두뇌를 젊은 나이 때부터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두면 두뇌는 신체보다 훨씬 늙어갈 것입니다.두뇌 역시 우리가 사용하는 다른 도구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녹이 슬고 뻑뻑해집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