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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혁명…미국·유럽·일본 ‘열광’] 3D 프린터, 생각이 현실이 되다

배셰태 2013. 9. 7. 15:42

[화제의 리포트] 3D 프린터, 생각이 현실이 되다

한경비즈니스 2013.09.06(금)

 

제조업 혁명…미국·유럽·일본 ‘열광’

 

3D 프린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2013년 초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연두교서에서 ‘3D 프린터는 우리가 만드는 거의 모든 것의 제조 방법을 혁신할 것’이라고 발언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2012년 7월에는 파이낸셜타임스에서 3D 프린팅이 인터넷보다 더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3D 프린터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3D 프린터 시연 모습.

 

많은 전문가들은 3D 프린터가 입체적인 사물을 출력해 내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3D 프린팅 시스템을 통해 전통적인 제조 방식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각종 조사 기관의 전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3D 프린터 산업이 2012~2016년 연평균 16.8%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즉, 전문가를 비롯해 많은 국가들에서 3D 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높은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어 3D 프린터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된다.

3D 프린터는 1984년에 최초로 개발됐다. 3D 프린터를 만든 초기 목적은 상품을 내놓기 전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다. 시제품 제조 시 3D 프린터 활용에는 다음의 두 가지의 장점이 있다. 첫째, 값싸고 성형하기 쉬운 재료로 똑같이 생긴 시제품을 제조함으로써 실제 제품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둘째, 일반 기계는 동일한 물건을 여러 번 찍어 내지만 3D 프린터는 매번 색다른 디자인의 물건을 인쇄할 수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3D 프린터로 물건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쾌속 조형 방식과 3D 조각기 방식으로 구분된다. 쾌속 조형 방식은 입체적으로 그려진 물건을 마치 미분하듯이 가로로 수천~수만 개 이상 잘라 분석한 후 아주 얇은 막을 한 층씩 쌓아 물건의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완성하는 방식이다.

덩어리를 둥근 날로 깎아 물건을 인쇄하는 3D 조각기 방식의 3D 프린터도 있다. 쾌속 조형 방식에 비해 곡선 부분이 매끄럽다는 장점이 있지만 날이 안쪽으로 들어갈 수 없어 안쪽으로 들어간 모양은 구현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현재 쾌속 조형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품종·소량생산에 강점…‘오타쿠’도 주목

 

<중략>

 

이번 주 화제의 리포트는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권명준 애널리스트가 펴낸 ‘3D 프린터, 생각이 현실이 되다’를 선정했다. 지금 전 세계는 3D 프린터가 가져올 제조업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 때문에 국내의 3D 프린터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