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공유·사회적 경제外

[공유재] 공유지의 네 가지 특징

배셰태 2013. 8. 13. 17:21

 

▶경쟁과 소유를 넘어 공생과 공유로!

▶‘Commons’는 공기와 물을 비롯해 인터넷과 공원, 도서관, 거리 등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넓은 범위의 공유지/공유재를 말한다.

 

“매일 수백 번씩 나는 나 자신에게 말한다. 나의 내면과 외면의 삶은 살아 있거나 죽은, 다른 이들의 노동 덕분이라는 것, 그리고 내가 받아 온 만큼 똑같이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알버트 아인슈타인

 

“(참여적이며 협력적이고 투명한) 지속 가능하고 공정하고 활기찬 세상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최선의 희망을 제공하는 방식이 공유에 기초한 관리임을 우리가 보여 주자.” - 2009 세계 사회 포럼 선언

 

“공유 사상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이해하는 방식,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 그리고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일하는 방식에 대해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줄리 리스타우

 

●공유지의 네 가지 특징

 

1.공유재는 비공식적인 규칙과 구조로 운영된다.

산책을 하려고 계약을 맺을 필요는 없다. 대양을 항해하는 데서 임대차계약서나,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는 데 보험 증서가 필요하지 않다.

 

2.공유재는 대체로 무료이고 광고할 필요가 없다.

시장경제는 항상 “재화”와 “용역”을 우리 면전에 들이민다. 반면에, 공유재는 사용되기를 기다리며 그냥 그곳에 있을 뿐이다. 발명되거나 창조되기보다는 발굴되는 경우가 많다. 헤엄칠 만한 깊은 곳이 있으면, 사람들이 그걸 찾아내게 된다. 사회적 공유재는 자연적으로 생겨난다.공유재는 운 좋게 우연히 발견되는 자원이다.

 

3.공유재는 시장경제와는 다르다.

시장경제는 인간 관심사 가운데 - 돈 버는 일이라는 - 한정된 범위에 사로잡혀 있고,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나타나지 않으면 무엇이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에 반해, 공유재는 광범위하게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여러 단계의 긍정적 효과를 창출한다.

 

4.공유재는 문화를 꽃피우게 해 준다.

문화는 공유재에서 번성한다. 중국 식당의 메뉴와 상표 등록이 된 품목들로 이루어진 맥도널드의 메뉴를 비교해 보라. 언어야말로 근원적인 공유재 가운데 하나로, 사람들이 아무런 사례나 보상 없이 단어와 표현들을 보태면서 날이 갈수록 더 풍부해진다.

 

글 출처 : 제이 월재스퍼,《우리가 공유하는 모든 것》/ 일부 각색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