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클라우드쇼 폐막…창조·공유경제 비전 제시한 최고 행사
조선비즈 2013.08.03(토)
- ▲ 스마트클라우드쇼2013
창조경제와 공유경제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었던 '스마트클라우드쇼 2013'이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창업세대가 온다! 공유혁명이 시작된다!(Startup in the Cloud)'를 주제로 1일부터 사흘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제 콘퍼런스와 총 7개 테마관으로 꾸며진 전시관은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행사 3일 동안 콘퍼런스를 다녀간 사람은 2000명이 넘었고 전시회 관람객은 3만명에 육박했다.
- ▲ 스마트클라우드쇼2013 개막식 모습/조선일보
<중략>
◆ "창조경제의 새로운 방향 제시"
이번 스마트클라우드쇼2013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1일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숙박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인 조 게비아, '라디오계의 유튜브'로 불리는 튠인의 존 돈햄 최고경영자(CEO)가 '성공 스타트업의 조건, 창업국가 코리아의 조건'을 주제로 스타트업에서 세상을 바꾸는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 ▲ 에어비앤비 CEO 조 게비아의 콘퍼런스 모습/조선일보 아카이브
협력적 소비의 전도사인 '위 제너레이션'의 저자 레이첼 보츠먼은 소(小)자본으로 큰 기업을 만들 수 있는 '마이크로 창업'과 공유경제로 승승장구하는 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프리미엄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의 트래비스 칼라닉 창업자는 공유혁명과 우버의 성공사례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콘퍼런스와 함께 전시회장 내에서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상대로 한 컨설팅 강연, 스타트업 피칭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전시회장 내 창조경제존에서는 창업에 성공한 업체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여러 행사를 다녀봤지만 이번 창조경제 존처럼 신선하고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접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창조경제, 창업국가'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략>
◆ 공유경제가 바꿔놓을 미래 모습도 조망
공유경제가 실제로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공유서울 콘퍼런스'와 '공유서울'관에서는 숙박, 물건, 공간, 전기차 등의 공유서비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 공유경제 포럼 모습. 왼쪽부터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WADIZ)의 신혜성 대표, 아동 의류를 공유하는 키플의 이성영 대표, 양석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팀장, 카쉐어링업체 이봉형 그린카 대표/조선일보 아카이브.
공유경제가 자본주의 제도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크라우드 펀딩 업체 와디즈(WADIZ)의 신혜성 대표는 "오랜 기간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금융기관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했다"며 "크라우드 펀딩은 사람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공유·사회적 경제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회가 창조경제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강민수 을지대 교수 (0) | 2013.08.05 |
---|---|
노대래 공정위원장 “경제민주화 추진” 재확인…<조선> 기사 부인 (0) | 2013.08.05 |
녹색성장이 살아야 창조경제가 산다-이도운 서울신문 기자 (0) | 2013.08.03 |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3] 관련기사 모음 (0) | 2013.08.02 |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3] 공유경제가 바꾼 삶은 어떤 모습일까 (0) | 2013.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