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 20

■■[조선일보/사설] 국장급 중국대사 싱하이밍 옆에서 시진핑 우상화 들러리 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설] 국장급 중국대사 옆에서 시진핑 우상화 들러리 된 이 대표 조선일보 2023.06.10 이하원 논설위원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06/10/QK6ZMHK6E5DDHO4PAGASWJNN6Y/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주한 중국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대사와 앉은 사진은 참으로 볼썽사나웠다. 어쩌다 그 순간이 포착됐다고 해도 두 손을 모으고 앉은 이 대표 옆에 중국 대사는 정중하지 않은 자세로 있었다. 중국은 한국에 외교부 국장급을 대사로 보내고 있다. 이런 식으로 세계 10위권 국가에 대한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하대를 계속하고 있다. 그런 직급의 중국 관리 옆에 공손한 모습으로 앉은 한국 다수당 대표를 보니 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

노는 날이 더 많은 1조짜리 현대차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 공장

노는 날이 더 많은 1조짜리 현대차 창저우 공장 조선일보 2023.05.31 베이징=이벌찬 특파원/이슬비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3/05/31/V237CPANBVDRJCVUQUD733VNH4/ “공장 일주일에 1~2번만 돌려… 협력사까지 2만명 실직 위기” 29일 오전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의 현대자동차 4공장 주차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이벌찬 특파원 29일 오전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의 현대자동차 4공장. 월요일인데도 1200여 대를 댈 수 있는 공장 앞 주차장엔 약 200대만 세워져 있었다. 정문의 보안 요원은 “오늘은 그나마 출근한 직원이 많은 편”이라면서 “공장은 일주일에 1~2번 돌릴 정도”라고 했다. 이 공장에서 약 2㎞쯤 떨어진 한 자동차..

■■[박정훈 칼럼] 朱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한국의 친중 좌파 진영에선 펄펄 살아 날뛰니 기가 막힌 일이다■■

[박정훈 칼럼] 朱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조선일보 2022.09.16 박정훈 논설실장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2/09/16/PJNU54HZKNC2XAZMKLZWNXNY34/ 중화 세계관에 빠진 朱子의 후예들… 중국서도 오래전 죽어 사라진 주자가 한국 좌파 진영에선 펄펄 살아 날뛰니 기가 막힌 일이다 2017년 12월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베이징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문대통령은 3박4일간 10끼중 8끼 일정을 우리측 인사들과 가져 '혼밥' 논란을 빚었다./조선DB 유교의 본산 성균관이 추석 전 발표한 차례상 가이드 라인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는 사람이 많았다. 성균관은 상차림이 9가지를 넘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전도 부치지 말..

[송재윤 칼럼] ‘중국몽’이 인권·자유보다 더 큰 꿈인가

[朝鮮칼럼 The Column] ‘중국몽’이 인권·자유보다 더 큰 꿈인가 조선일보 2021.07.27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역사학 https://www.chosun.com/opinion/chosun_column/2021/07/27/RTIHNFFSGFE2RL6YTN4PB7CQRI/ 얼마 전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한국을 향해 “천하대세를 따르면 창성한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높은 산맥의 나라” 중국의 대사가 “중국몽에 동참하겠다”는 “작은 나라”를 향해 “시진핑 주석의 영도 아래” 욱일승천하는 중국의 질서에 순응하라고 요구한 듯하다. 주권국가 간 외교의 프로토콜을 어기는 비례(非禮)의 언어지만 놀라거나 분노할 필요는 없다. 현재 중국 공산당은 이 세상의 “천하대세”를 잘못 짚고 있고, 천..

[김순덕 칼럼] ‘남쪽 대통령’ 문재인은 왜 ‘親美·反中’으로 돌변했나

[김순덕 칼럼]문 대통령은 왜 ‘親美·反中’으로 돌변했나 동아일보 2021.05.27 김순덕 대기자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10526/107131492/1?ref=main . 한 달 전만 해도 중국夢 빠졌던 文 한미정상회담에선 “美와 비전 공유” 남북대화 재개 위한 전술적 표변 동맹 흔드는 외교참사 시작됐다 . 미국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향’을 한 것 같다. 2003년 5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첫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53년 전 미국이 우리 한국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쯤 정치범수용소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국내외에 충격을 안겼다. 문 대통령의 돌변은 그때처럼 놀랍고 생경하다. 한 달 전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구동존이(求同存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