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와중에도 ‘종전선언’미련 못 버리나 오늘날 모든 국제정치는 미. 중의 대결구도로 함몰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오커스(AUKUS), 쿼드(QUAD),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맞서 러시아. 파키스탄 등이 포함된 상하이협력기구(SCO)에 이란까지 끌어들여 반미(反美) 대오를 다지고 있다. 미. 중이 벌이는 전쟁은 미래 국제정치 질서와 첨단과학기술 패권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결하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한판 승부로 치닫는다. 결코 단기간에 멈추지 않을 미. 중 간의 대결 속에서 전(全)세계는 쉽지 않은 선택의 순간을 끊임없이 맞고 있다. 이번 미국 등의 ‘베이징 겨울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은 그런 선택의 순간 가운데 하나다. 미국은 지난 6일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