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욱 칼럼 3

[남정욱 칼럼] '이상한 나라의 더 이상한 국힘당'...당대표와 대선후보가 싸운다

[남정욱 칼럼] '이상한 나라의 더 이상한 국힘당' 펜앤드마이크 2021.08.20 남정욱 객원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공동대표)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6952 . 남정욱 객원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공동대표) 여당은 대선 주자끼리 싸운다. 소재의 질은 낮지만 어쨌든 정상이다. 야당은 당대표와 대선후보가 싸운다. 많이 이상하다. 굳이 비유하자면 링에 올라온 선수가 상대방이 아니라 심판과 싸우는 격이다. 심판이 선수와 싸우는 게 아니라 선수가 심판과 싸운다고 순서를 특정한 것은 선수가 먼저 시비를 걸었기 때문이다. “나, 경기 뛰려고 링에 올라온 건 맞는데 네가 심판인 건 알 바 아니야” 선방을 날렸다. 윤석열의 ..

■■[남정욱 칼럼] 대한민국 보수, 이제야 공세적 보수주의에 눈 뜬 것일까■■

[남정욱 칼럼] 대한민국 보수, 이제야 공세적 보수주의에 눈 뜬 것일까 펜앤드마이크2021.05.22 남정욱 객원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공동대표)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3996 .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우리보다 못한 자들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해서다.” 지난 4년만큼 이 경구를 사무치게 실감한 적도 없다. 그러나 막상 관심을 가지자니 암울해지는 것이 그 대안이라는 존재가 너무나 허술하고 부실하다는 것이다. 어쩌랴.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너무 짧고 정치실험을 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것을. 지난 서울과 부산 선거에서 보았듯 거대 양당 정치가 아닌 제 3의 길은 아직까지 요원해 보이는 상황에서 국민의 ..

■■[남정욱 칼럼]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남정욱 칼럼]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펜앤드마이크 2021.03.24 남정욱 객원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공동대표)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179 . 좌익 진영 인사들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출간했을 때 통쾌하기는커녕 짜증이 났다. 이제 우익은 이런 것까지 빼앗기는구나. 물론 현 정권이 우익만 괴롭힌 건 아니고 전 국민을 달달 볶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애초 타깃은 우익이요 나머지는 콜래트럴 데미지(collateral damage. 부수적 피해)의 성격이 짙은 것 역시 사실이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한다면 가해자 측 일부가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며 돌아섰고 그걸 보고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