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전자책 시장…세가지 카테고리 주목

[issue!] 커지는 전자책 시장…세가지 카테고리 주목

조선비즈 2013.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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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출판 시장이 주춤하면서 전자책 시장 성장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전자책 출판 및 유통업체 외에 전자책 단말기 업체, 디지털 교과서 업체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증권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작년 전 세계 전자책 시장 규모는 823억 달러로 지난 2008년(142억 달러)과 비교해 약 6배 증가했다. 전체 출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7.3%로 2008년(1.2%) 대비 큰 폭으로 커졌다. 반면 종이책 시장은 정체되고 있다. 종이책 시장 규모는 작년 1065억 달러로 2008년(1135억 달러)과 비교해 6.2% 줄었다.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 역시 꾸준히 커지고 있다. 작년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2009년 전후 1300억원에 불과했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되면서 성장세가 빨랐다. 국내 출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내외다.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전자책 시장이 큰 폭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지효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책 시장 활성화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단말기와 풍부한 콘텐츠 확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책 단말기, 스마트폰 등 전자책 구독에 적합한 다양한 기기가 보급되고 있고, 콘텐츠 공급자인 출판사의 전자책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들은 전자책 관련 기업을 ▲출판 및 유통사 ▲단말기 업체 ▲디지털 교과서 업체 등 세 가지로 분류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