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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협동조합식품매장 지역경제기여, 일반매장보다 크다

배셰태 2013. 3. 15. 10:19

“미 협동조합식품매장 지역경제기여, 일반매장보다 크다”

 한겨레신문 2013.03.14 (목)

 

99%의 경제


미 식품협동조합연 보고서
“수익 38% 지역내에서 지출
시간당임금도 14.31달러로 높은편”

 

미국 협동조합 식품매장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가 최근 국내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 보고서는 협동조합 식품매장이 지역경제, 고용, 환경 등 여러 측면에서 일반 매장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사회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식품협동조합연합회(NCGA)는 지난해 가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 정기총회에서 이러한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식품협동조합연합회는 미국 전역의 170개 식품소매협동조합이 가입한 연합단체(StrongerTogether.coop)다. 지난해 총 매출이 14억달러 규모로 소비자 조합원은 130만명에 이른다.

 

‘건강한 식품 건강한 공동체 : 식품협동조합의 사회경제적 영향’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식품협동조합 매장은 벌어들인 돈의 38%를 지역 내에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물품 구입 또한 전체 취급물품의 20%에 이르렀다. 이에 반해 일반 매장의 지역내 지출은 24%, 지역물품 구입도 6%에 그쳤다. 또 식품협동조합이 평균 157명의 지역 농민과 거래하는 데 반해, 일반 매장은 65명으로 그 절반에도 못 미쳤다. 지역경제 기여에서 차이가 뚜렷한 것이다. 미국의 식품협동조합은 우리의 생협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