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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받는 한국 스마트폰] 삼성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

배셰태 2013. 3. 5. 08:25

[도전받는 한국 스마트폰](상) 삼성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

경향신문 2013.03.04 (월)

 

‘싸구려’ 중국 휴대폰은 옛말… 세계 최초 제품 잇달아 출시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부스는 단연 중국 업체들이었다. 전시장 3번관 중국 화웨이 부스엔 수많은 인파가 몰려 탄성을 쏟아냈다.

 

화웨이가 내놓은 제품은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기술을 지원하는 ‘어센드P2’.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는 롱텀에볼루션보다 전송 속도가 두 배 빠르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이 오는 9월쯤에야 상용화하는 최신 기술이다.

 

중국 스마트폰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해오고 있다. 더 이상 저가형 제품이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던 스마트폰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10년 1월 “중국은 아직 멀었다”고 밝혔지만 불과 3년 만에 세계 모바일 기술을 선도할 정도로 급성장한 것이다.

 

중국 단말기 업체 ZTE가 선보인 파이어폭스 OS 기반의 스마트폰 ‘오픈’ (왼쪽)과 화웨이의 세계 최고속 LTE 스마트폰 ‘어센드P2’.

 ▲ 새 운영체제·전송 기술 등
ZTE 판매량 작년 LG 추월
국내 업체 “차별화로 승부”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