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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종이쿠폰은 가라! 모바일 쿠폰의 진화!

배셰태 2013. 2. 2. 13:13
 

 

 

 

# 대학생 Y양은 최근 고등학교 동창 친구의 생일선물을 어떻게 줘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다른 지역의 대학에 다녀 만나서 선물을 주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케이크 기프티콘이였다. 기프티콘과 생일축하 메세지를 보낸 Y양, 뜻밖의 생일 선물을 받은 친구 모두 만족했다고 한다.

 

# 최근 주부 K씨는 라디오 이벤트에 당첨됐다. 방송국에 휴대폰번호를 알려주니 메시지 한통이 전달됐다. K씨는 이 메시지가 ‘모바일 상품권’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세상이 발달하다보니 이런 식으로도 경품을 받을 수 있구나 라며 놀라워 했다고 한다.

 

 

◈ 모바일 상품권이란?

 

 

 카페, 레스토랑 등 계산대에서는 카드와 현금대신 스마트폰을 내미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대학생 및 직장인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힘입어 지난 2008년 32억 원 대였던 모바일 상품권 시장 규모는 올해 약 700억 원 대로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큰 부담 없이 감사나 사과의 뜻을 표하고 싶을 때 모바일 쿠폰이 제격이다라는 사람들의 생각 때문이다.

기업의 소소한 경품이벤트로도 모바일 상품권은 매우 많이 쓰이고 있는 추세이다. 선물을 직접 발송할 경우 발생하는 우편발송, 포장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기업들이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이렇듯 받는 사람도 편하고 주는 사람도 편한 기프티콘은 점점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선물, 경품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 기프티콘? 기프티쇼?

 

우리는 기프티콘과 기프티쇼라는 비슷한 단어를 접하면서 ‘이 두개의 차이가 뭐까?’ 궁금해진다.

기프티콘과 기프티쇼 모두 ‘모바일 상품권’에 해당된다. 두 가지 모두 휴대폰으로 상품권(바코드 넘버가 포함)을 전송받아 해당상품의 판매업체에 가면 실상품을 구매(교환)할수 있는 서비스이다.

두 가지의 차이는 기프티콘은 SKT가, 기프티쇼는 KT가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6년 처음 생긴 기프티콘은 문자를 받은 후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운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부 휴대폰에서 기프티콘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어 KT에서 기프티콘의 경쟁작으로 기프티쇼라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후발로 나왔기 때문에 기프티콘 보다 지명도가 떨어지고 제휴업체가 적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SKT의 기프티콘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MMS로 상품권을 받기 때문에 어떤 휴대폰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이용자들의 편리를 위해 개선되는 법안들

 

모바일 상품권에도 단점이 있다. 잔액환불을 해주지 않거나 잔여 유효기간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작년 한해동안 통신사들이 유효기간이 지나 환불하지 않은 금액이 88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모바일상품권 이용과 관련, 환불 등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통3사와의 협의를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방통위는 모바일 상품권 수신자에게 유효기간 한 달 전, 1주일 전 2회에 걸쳐 잔여 사용기간을 안내하고 있는 기프티콘처럼 기프티쇼, 기프트유에게도 안내 메시지를 2회 보내도록 했다. 또한 이용자가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간을 연장해 사용할 것을 고객센터에 요청할 경우 유효기간을 연장한 쿠폰을 재발행하도록 개선했다. 유효기간이 경과된 이후에도, 고객센터에 요청시 기간을 연장한 쿠폰을 재발행해 사용하게 하거나 환불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모바일 쿠폰 제휴업체들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최근 배송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은 무궁무진하다.

 

 

◈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서며 등장한 새로운 방식의 쿠폰이나 상품권

 

모바일 쿠폰 뿐 아니라 스마트폰 시대에서 새로운 방식의 쿠폰이나 상품권의 출현도 주목할 만한다.

최근 모바일 청접장 업체들이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모바일 청첩장은 우편 배송하던 기존 청첩장과 달리 배송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 없고 기존 청첩장보다 제작 비용이 저렴하여 많은 하객들을 초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카드를 만들어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무료 모바일 초대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카드를 제작해 웹 브라우저로 지인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휴대폰 뿐아니라 PC 등 인터넷이 가능한 어느 곳에서나 확인이 가능하다. 제작 과정에서도 다양한 카드 템플릿이 제공되고 초대 문구, 글자 색상 및 크기, 바탕 색상등 이용자가 자유자재로 선택하여 제작할 수 있으며 맵과 연동을 해 초청자가 모임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을 꼽힌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은 선물이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 더욱 더 똑똑해지는 초대장 등 앞으로 있을 성장들이 기대되며 그 성장으로 인해 더 편리해질 스마트한 우리들의 삶 역시 기대된다.

 

 

 


 

 

                                                  

                           두루누리 기자 - 김성은

kse1019@nate.com 

 

 

                          


출처 :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글쓴이 : 방송통신위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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