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협동조합에 동참하여 인생 여정의 방향을 바꾸자

배셰태 2013. 1. 30. 09:56

 

새로운 경제의 대안, 협동조합 

 

《아기돼지 삼형제와 늑대 이야기》를 당신은 알고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아기돼지는 지푸라기로 집을 짓고, 두 번째 아기돼지는 나뭇가지로 집을 짓고, 새 번째 아기돼지는 벽돌로 집을 짓는다.

 

지푸라기집이 가장 먼저 완성되었다. 지푸라기로 집을 지은 돼지는 나뭇가지로 집을 짓고 있는 돼지에게 가서 빨리 일을 끝내고 같이 놀자고 재촉한다. 나뭇가지 집이 완성되자 두 돼지는 신나게 뛰어놀면서, 아직도 힘들게 벽돌로 집을 짓고 있는 세 번째 돼지를 놀렸다. 드디어 벽돌집도 완성되었고 세 돼지는 모두 행복하게 살았다.

 

어느날 커다란 늑대가 이 먹음직스러운 아기돼지들이 살고 있는 곳을 발견했다. 늑대가 다가오는 것을 본 아기돼지들은 각자 자신의 집으로 도망친다. 늑대는 가장 먼저 지푸라기 집 앞에서 아기돼지에게 밖으로 나오라고 유혹한다. 돼지가 안 나오고 버티자, 늑대는 훅 바람을 불어 집을 날려버렸다.

 

아기돼지는 재빨리 나무가지로 지은 집으로 달았낫다. 늑대는 나뭇가지 집 앞에 가서 돼지들에게 나오라고 으름장을 놓았으나 돼지들은 나오지 않았다. 늑대가 깊은 숨을 들어쉬어 힘껏 바람을 불자 나뭇가지 집도 날아가버렸다. 두 아기돼지는 벽돌집으로 도망쳤다.

 

늑대는 세 마리 아기돼지를 한꺼번에 잡아먹을 생각에 군침을 흘리며 벽돌집으로 가서 나오라고 소리쳤다. 이번에는 돼지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늑대는 있는 힘을 다해 다해 숨을 들이쉬어 바람을 불었다. 하지만 벽돌집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늑대는 결국 지쳐서 마을을 떠났고 세 아기돼지는 목숨을 건졌다.

 

원래 동화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아기돼지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신들도 벽돌집을 지었다. 그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 하지만 `아기돼지 삼형제`는 현실과 다른 동화일 뿐이다.

 

실제 현실에서 지푸라기나 나뭇가지로 집을 짓고 살다가 집이 날아가버린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정부나 친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는 또다시 지푸라기와 나무가지로 집을 짓는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것이다. 늑대는 여전히 어둠속에서 우리를 노리고 있다.

 

2007년 드디어 늑대가 숲에서 나왔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들이닥친 것이다. 늑대가 깊이 순을 들어쉬어 훅 불자, 지푸라기로 만든 집과 나뭇가지로 만든 집들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AIG, 리먼브라더스, 메릴린치, 씨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GM, 크라이슬러와 같은 거대 은행들과 기업들이 풀썩 주저 앉았다.

 

벽돌로 만든 집이라고 생각했던 거대 기업들이 알고 보니 지푸라기와 나뭇가지로 얼기설기 만든 집이엇다는 사실에 세상은 충격과 혼란에 휩싸였다. 거인들의 집이 무너지자, 그들을 믿고 일을 하던 작은 기업들과 개인들 역시 바람에 날아갔다.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고, 실업자들이 쏟았져 나왔다.

 

아기돼지들은 뒤늦게라도 다시 지푸라기와 나뭇가지가 아닌 벽돌로 집을 지었지만, 많은 서민들은 정부가 실업문제 등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그것은 부자들을 위한 머슴교육만 받아왔기 때문이다.

 

지푸라기와 나뭇가지로 집을 지은 사람들에게 최악의 상황은 정말 올까?  의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준비하지 않으면 어김없는 사실이다. 결국 지금부터 위기에 대비하지 않는 아기돼지들은 힘들게 번 돈을 교활한 혀로 지껄이는 늑대의 부드러운 말에 속아 모두 넘겨주고 말것이다.  

 

늑대는 가지 않았다, 잠시 숨을 들이쉬고 있을 뿐이다. 거센 폭풍우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력한 자신의 팀을 조직하여 벽돌집(시스템)을 짓고, 튼튼하게 보강하는 일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 거대 부자들은 강한 팀을 이뤄 플레이한다. 당신도 그렇게 해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부자들은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스스로 돈을 레버리지하여 많은 파생상품을 만들어 더욱더 부자가 되고 있다. 나의 블로그와 SNS 채널을 통해 귀가 닳도록 협동조합를 강조하는 것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협동조합에서 새로운 파생상품을 우리도  함께 만들어 보자. 미래를 위해 안전한 벽돌집을 짓자. 많은 분덜이 협동조합으로 인생 여정의 방향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

 

앞서 본 포스팅 어투가 경어체가 아닙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