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마트폰 선택포인트로 부상

[모바일] SNS로 소통할 땐 박지성도 내 친구

아주경제 2010.06.01 (화)

 

인터넷 세상 삼키고 있는 SNS

전자신문 IT/과학 2010.06.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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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마트폰 선택포인트로 부상

시리우스 SNS매니저, 트위터와 미투데이 통합관리로 호평

아이티투데이 IT/과학 2010.06.01 (화)

 

최근 스마트폰 인기와 함께 모바일 시대를 생중계하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기 또한 뜨겁다.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트위터를 가장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는 스마트폰. 여기에 미국 트위터사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어 트위터 인기는 더욱 높아가고 있다. 공식 앱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충실하게 지원하는 데다 무료로 배포되고 있어 화제다. 

토종 소셜네트워트서비스인 싸이월드, 미투데이 등도 스마트폰에서 이용하기 편리해졌다. 국내 제조사들이 한국소비자들을 공략하고자 이들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앱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 

다양한 SNS에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어, 앞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이 제품은 어떤 SNS 사이트에 접근하기 편하다'는 특징이 선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푸시메일, 쿼티자판  100% 활용한 블랙베리 트위터 앱

 

=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림사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용 공식 트위터다. 트위터의 기본기능은 물론 블랙베리 푸시기반의 트윗 메시지 알림기능과 검색기능이 강화됐으며, 블랙베리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또한 지난 31일 출시된 블랙베리용 트위터 베타 버전에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신규 버전에는 트위터 메시지 수정기능(Quote Tweets)과 사용자 이름 자동 완성기능, 유저 찾기, 신규 사진 보기 기능 등이 추가돼 주목받았다.

특히 신규 사진보기는 트윗픽(Twitpic) 외에도, YFrog와 트윗포토(TweetPhoto)를 통해서도 트위터에서 전송한 사진들을 볼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PIN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공유되기 직전에는 항상 경고 문구가 나와 사용자에게 주의를 주는 것도 유용하다.

보다 빠르고 편리한 트위팅을 위한 단축키도 지원도 대폭 늘어났다. 블랙베리의 쿼티자판의 유용성이 십분 발휘되는 단축키모드는 R(회신), L(전체회신), 스페이스(페이지 넘기기), F(재 전송), C(메시지 작성), R(새로 고침) 등으로, 알트(Alt)키와 숫자버튼을 함께 누르면 기타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0번을 함께 누르면 초기화면드로 바로 연결된다.

 

◇한글로 즐기는 '트위터 포 안드로이드'

 

= 지난 4월 말 배포된 안드로이드용 공식 트위터의 가장 큰 매력은 전체 메뉴를 한글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구글과 트위터사가 협력해 개발한 앱 답게 구글 맵으로 팔로어의 위치확인과 다양한 구글 서비스인 G메일, 구글토크 등과 연동돼 활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휴대폰 홈스크린 위젯으로 띄워 타임라인에 빠르게 접속할 수도, 전화부와 트위터가 연동돼 친구의 최신 트윗을 전화부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단, 안드로이드 2.1기반으로 개발된 이 앱은 국내외 출시된 스마트폰 중 LG전자의 안드로-1 등 이전 버전의 운영체제를 채택한 제품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아이폰용 공식 트위터 앱 '트위터'

◇'트위티'가 아이폰 공식 트위터됐어요

 

= 미국 트위터사가 '트위티(Tweetie)'라는 이름으로 등록됐던 유명 트위터 앱을 인수해 내놓은 아이폰용 트위터의 공식명칭은 '트위터(Twitter)'다. 유료 트위터 앱 중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트위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업데이트된 3.0 버전에서는 검색기능이 강화돼 비슷한 장소에 사용자와 모든 트윗 내용을 검색할 수 있으며, 인기가 많은 트윗을 포함한 검색결과와 추천 사용자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트위터에 가입하고 계정을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도 PC와 동일하게 트윗을 검색하고 볼 수 있으며, 앱에서도 계정을 만들고 심지어 여러 개의 계정을 등록해 관리할 수 있는 등 폭넓은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팬택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

◇미투데이, 싸이월드 등 국내 SNS 사이트 마니아라면?

 

= 최근 출시된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에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이 제공하는 유명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미투데이, 싸이월드 등이 기본 탑재됐다. 여러 번의 웹페이지 이동을 거치지 않고도 휴대폰에서 메뉴  버튼 하나를 터치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는 것이 매력.

그 중에서도 LG전자와 팬택은 자사의 스마트폰에 자체 개발한 SNS매니저를 탑재해 제공하고 있다. LG전자의 SNS매니저는 트위터, 미투데이 등 다양한 SNS계정을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정 추가가 자유롭고 한 번의 등록과 로그인으로 여러 계정을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뿐 아니라 LG전자는 맥스폰 등 제품에 따라 싸이월드나 네이버 블로그 등에 연동되는 다양한 SNS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일반 휴대폰에서도 토종 SNS를 즐길 수 있다.

팬택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에 첫 적용된 SNS매니저는 트위터와 미투데이 2종의 SNS 서비스를 통합관리해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2개 이상의 계정 추가는 어렵지만, 글을 한 번만 작성하면 동시에 2개의 SNS싸이트로 전송할 수 있는 편리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싸이월드나 블로그 등도 휴대폰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국내 사용자들의 SNS습관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