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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LBS 위치정보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배셰태 2012. 8. 17. 09:54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불과 한 손 크기밖에 안 되
는 스마트폰이 상품 결제부터 정보 검색의 역할까지 모두 다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GPS를 이용한 위치정보도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기능 중 하나로, 이를 활용하면 지도 검색, SNS 등 각종 서비스가 가능하다. 일상 속 편리하
게 즐길 수 있는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들, 알고 활용해보자.

 

 

 

 

LBS란
LBS는 Location based Service의 약자로, 휴대폰이나 PDA와 같은 이동통신망과 IT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위치정보 기반의 시스템 및 서비스를 말한다. 고객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상품정보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위치추적정보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보제공에 활용될 수 있다.


LBS는 크게 이동통신 기지국을 이용하는 셀 방식과 위성항법장치를 활용한 GPS 방식으로 구분된다. 이중 셀 방식은 위치정보의 오차 범위가 넓어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려운 반면, 중계기 등을 통해 건물 안이나 지하 등 위치까지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PS 방식은 위성에서 보내는 위치정보를 휴대폰에 내장된 칩이 읽어 기지국에 알려주는 방식으로, 오차 범위가 불과 30~50m밖에 되지 않아 거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그러나 위성신호의 특성으로 반사나 굴절이 잘 되는 고층 건물이나 실내에서는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 LBS 활성화 추진
LBS는 관련업계로부터 잠재력이 매우 높은 산업으로 평가 받아왔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전 세계 LBS 시장 규모가 지난 2007년 5억 달러 수준에서 올해 9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도 지난해 7월 ‘위치정보 앱(App) & 웹(Web) 아이디어 공모’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종 선정된 수상자 전원에 특허출원 비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청의 청년 창업 사관학교 입교 신청 시 대상자 선발에 우대하는 등 특혜를 제공한 것. 이어 11월에는 ‘위치기반서비스 산업을 한국 ICT 산업을 주도해나갈 7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관련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자 상생협력 방안 지원 ▲선택과 집중 원칙에 입각한 규제개선 ▲선도적 서비스 발굴 및 육성지원 등이 이에
속한다.


올해는 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산·학·연·관 등 LBS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LBS 산업의 실질적인 활성화 방향 등을 논의하는 ‘LBS 상생전략 포럼’을 출범하며 ‘LBS 도약의 원년’을 선언한 까닭이다.


이 포럼은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LBS 사업자간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키 위해 구성한 것으로, 주요 LBS 사업자·플랫폼사업자·광고사업자 등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유비쿼터스미디어콘텐츠연합·소방방재청·경찰청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서는 올해의 핵심 의제로 ▲LBS 통합 DB 및 공용 플랫폼 등 산업 인프라 구축 ▲중소벤처 LBS 사업자 동반 성장발전 ▲위치정보법 개정 등 관련 규제개선 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가와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의제 별 실행계획을 본격적
으로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LBS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LBS를 통하면 사람·차량 등의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하는 것은 물론, 산속이나 사막과 같은 오지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휴대폰 응급 버튼을 통해 구조기관의 구조를 받을 수도 있다. 또 특정 장소의 날씨 서비스나 일정한 지역
가입자에 대한 일괄 경보 통지 서비스에 더해, 지름길을 찾을 수 있는 교통정보 서비스와 주변 백화점·의료기관을 찾는 등 각종 서비스가 가능하다. 알고 쓰면 편리하면서도 유용한 LBS 앱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SNS 연동 서비스
‘포스퀘어(Foursquare)’는 LBS에 SNS를 접목시킨 신개념 서비스로, 트위터의 ‘리트윗’과 페이스북의 ‘담벼락’과는 달리 사용자들이 가는 장소마다 ‘체크인(Check-in)’을 통해 타인과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같은 장소에서 반복 체크인을 하면 점수가 올라 ‘뱃지(Badge)’를 받으며, 가장 많이 등록된 장소에서는 그 지역의 ‘메이어(Mayor)’로 선정되는 등 ‘땅따먹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메이어가 될 경우, 해당 지역의 특별한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뱃지는 한 지역에 10번 이상 방문한다거나 특정 쇼핑센터에서 체크인했을 때만 주어지기 때문에, 이를 살펴보면 이용자의 생활패턴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의 마케팅이나 홍보 전략에 효율적이라
는 업계 평가다.
이용자 입장에서도 방문하는 곳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장소에 대해 미리 알고 가는 등 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최근 글로벌 SNS 시장 점유율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이벤트 참여 & 쇼핑 서비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제공하는 ‘딩동(DingDong)’은 위치정보·커머스·SNS·게임 등을 결합한 위치기반 소셜 쇼핑 서비스로, 인근 가맹점 조회와 방문 시 포인트 획득, 각종 이벤트 참여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가까운 마트·편의점·음식점·카페·화장품점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 가맹점을 조회하고, 가맹점 방문 시 자동으로 포인트를 적립 받아 포인트몰의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가맹점의 경우 전단지를 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에 매장 상세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포인트와 할인쿠폰, 이벤트 등으로 고객의 내방을 유도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딩동 내 ‘포인트몰’에서는 적립된 포인트로 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식/음료 쿠폰 등 다양한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더페이스샵·뷰티플렉스·픽스딕스 등과 제휴를 진행 중으로, 외식·패스트푸드·편의점·백화점 등 분야 대표 브랜드와 지역기반 소기업 등과도 제휴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업체 수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3. 휴대폰 분실 서비스
‘모락(MoLock)’은 GPS나 3G, 와이파이 등을 이용해 휴대폰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어 타 기기로 해당 휴대폰에 문자를 보내면, 사이렌이 울려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악의적인 목적으로 휴대폰을 습득한 사람도 확인할 수 있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문자를 통해 전화를 걸게 할 수 있으며, 잠금해제를 시도할 경우 전면 카메라가 소리 없이 얼굴 사진을 찍어 사용자 메일로 전송한다. 기존 SIM 카드 외 타 카드가 감지돼도 해당 휴대폰 번호가 메일로 전송된다.
이와 함께 민감한 정보가 있다면 문자 하나로 휴대폰을 잠글 수 있고,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전체 앱 중 갤러리, 주소록, 연락처등 원하는 앱만 잠그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용자들은 “그냥 유심만 빼봤는데도 경고 문구가 나오는 등 써본 보안 어플 중 최고”라거나 “무료인데도 타 유료 앱에 비해 손색이 없다”, “유심 빼서 일부러 비밀번호를 틀렸더니 사진이 오더라” 등 호평을 남기고 있다.

 

 


4. 범죄 예방 서비스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위한 ‘범죄 예방’ LBS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중 ‘늑대다’ 앱은 지난 2000년 이후 발생한 강도 등 범죄에 대한 대검찰청 통계 데이터를 프로파일링, 해당 위치의 범죄 가능성을 통보한다.
특히 반경 50m를 기준으로 ▲성범죄자 거주지 ▲‘바바리맨’ 출몰지역 ▲청소년 출입금지 ▲우범지역 등 접근 시 경보를 울리는 등 활용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직접 위험지역을 등록할 수 있으며, 타 사용자가 등록한 위험지역도 볼수 있다.
또 늦은 귀갓길 사용자 위치를 지정된 사람의 휴대폰에 주기적으로 전송해주며, 보호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독거여성이나 청소년이 혼자 있을 때 방문자가 있을 경우에는 집에 남자가 있는 것처럼 음성지원도 된다.

 


5. 대리운전 서비스
스마트폰의 GPS를 이용해 가장 가까이 있는 대리기사를 연결시켜주는 앱도 있다. ‘카카로’는 대리운전요청고객과 대리운전 기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서비스 체결 후 대리기사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수 있으며 지인에게도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대리기사의 기본정보를 제공해 범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비용 측면에서도 여러 명의 대리기사들이 제시한 요금을 비교해 가장 적당한 요금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요금과 상관없이 연결 수수료는 500원~1,000원으로 국내 최저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개발사인 카카로(대표 김현호)에 따르면 이 앱은 콜센터와 오퍼레이터가 필요 없는 원터치 서비스로, 전화번호를 따로 기억하거나 저장할 필요 없어 편리하다. 앱에서 대리운전콜만 터치하면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대리운전 기사에게 연결되는 까닭이다.

 

 

출처 :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글쓴이 : 방송통신위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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