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PG 등록 재추진…국내업계 `공룡 경쟁사` 나올까 긴장
전자신문 2012.08.07 (화)
구글이 지난해 실패한 한국 내 전자결제대행(PG) 사업 자격 취득을 다시 추진한다. 거래 규모가 커진 온라인 콘텐츠 장터 `구글 플레이`의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다. 국내 PG업계는 잠재적인 경쟁자 등장에 긴장했다.
구글코리아는 최근 트위터에서 `오픈마켓에서의 유료앱 구매 결제 패턴 조사`를 시행하는 등 PG 등록 추진을 가시화했다. 구글은 플레이스토어 이용 시 분쟁이 발생하면 소비자를 보호하거나 구제할 방법이 없어 PG 등록이 시급하다는 시각이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구글페이먼트코리아유한회사를 설립하고 PG 등록에 나섰지만 국내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실패했다.
정부는 지난해 농협 해킹사고 이후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결제대행업 설립기준을 강화했다. 사업자 서버를 국내에 둬야 하며, 보안 인력도 일정 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구글페이먼트코리아는 구글코리아의 아웃소싱회사인데다 서버가 해외에 있는 등 가이드라인을 맞추지 못해 등록되지 못했다.
구글이 1년 만에 다시 PG 등록에 집중하는 것은 소비자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워 최근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신한 구글 플레이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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