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스크랩] 약 값이 비싸다구요? 스마트폰 앱으로 싼 약을 찾아보세요.

배셰태 2012. 2. 25. 09:04

 

처방받은 약과 효능은 같은데 더 싼 약이 있다면 여러분은 당연히 그 약을 찾겠지요. 하지만 같은 약효를 지닌 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구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만든 스마트폰 어플리캐이션 '건강정보'를 이용하면 돼요.^^

 

 

 

 

 

'건강정보' 앱은?

 

스마트폰으로 ‘건강정보’ 어플리캐이션(앱)을 내려받기 한 뒤, ‘의약품정보’ 메뉴에 들어가 의약품을 검색하면 내가 처방받은 의약품의 약품명/약품코드, 바꿔먹을 수 있는 약의 종류와 업체명, 각 약의 보험상한가, 성분/함량, 저장방법,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이 안내됩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는 병원 진료를 받은 후 건강정보 앱에 들어가 약의 처방 이유와 효능, 정확한 약값, 바꿔먹을 수 있는 약을 모두 알 수 있겠지요. 이를 근거로 의사에게 약값이 싼 약을 처방해 달라고 할 수 있구요.

 

건강정보 앱은 국민의 약값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가 지난해 10월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저가 의약품 사용에 대해 조사해 보니, 전체 응답자의 64.7%가 "약 효능에 문제가 없다면 값이 싼 약으로 바꾸겠다"고 답했습니다. 약값 부담을 줄이려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 는 얘기겠지요.

 

 

 

 

 

'건강정보' 앱이 소비자들 사이에 널리 사용되면 “약값이 싸면 효과도 적을 것”이라는 소비자 의식도 바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사도 같은 효능이라면 보다 저렴한 약을 처방해 환자의 약값 부담을 줄여주는 노력도 필요하겠죠.

 

 

독일의 ‘참조가격제’

 

정부가 나서서 소비자의 약값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는 ‘참조가격제’라는 이름으로 독일에서 시행되고 있는데요.

 

참조가격제란, 효능이 같은 약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고, 그룹 당 평균가격을 고려해 참조가격을 정한 후 참조가격보다 비싼 고가의약품은 참조가격과의 차액을 환자가 부담하는 제도입니다. 소화제의 평균 가격이 1,000원이고 참조가격의 기준가격이 평균 약값의 2배인 2,000원이라면 1,200원짜리 소화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본인 부담금은 0원, 2,200원짜리 소화제를 처방받았다면 환자는 200원만 부담하게 됩니다.

 

지난 1989년 참조가격제를 도입한 독일에서는 참조가격보다 낮은 저가약에 대한 환자부담금을 달리해 저가약 사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참조가격에 비해 30% 이상 싼 약을 처방받으면 본인부담금을 면제받고, 의사도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더 나은 국민 건강을 위해

 

한편 '건강정보' 앱에는 전국 병원 정보, 응급상황시 본인의 위치를 119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 등도 있다고 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지승 부장은 "이용자들의 검색 요구가 높은 의약품정보를 국민이 휴대하기 편리한 스마트폰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의료선택권 향상과 합리적인 의료이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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