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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직접 느껴본 녹색성장, `2011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

배셰태 2011. 10. 20. 07:37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분야가 있다면 바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분야일텐데요, 덕분에 녹색성장이라는 말 또한 전혀 낯설지 않죠. 그런데 ‘녹색성장’과 관련된 분야 혹은 기술, 제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는다면… 글쎄요. 어째 잘 떠오르지 않죠?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거죠.

 

<정책공감>이 지난 12~1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1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서 우리나라 녹색성장의 현주소를 확인해보고 왔습니다.

 

 

녹색성장의 현주소를 확인하자! '2011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상품 및 친환경 문화, 녹색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녹색성장 관련 박람회로, 올해는 10월 12일에서 15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박람회장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로 가득했는데요, 관련 기업과 각 지자체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녹색제품 및 아이디어를 보러 많이 오셨더라고요.

 

이번 박람회에는 다양한 상품과 기업, 정책들이 소개됐는데요, 어떻게 녹색으로 꾸며졌을지 지금부터 들어가보겠습니다. 

 

 

① 눈에 띄는 녹색제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친환경 유아용품이었는데요, 유아용 턱받이와 식기, 이유식 전용 도마 등 이 모든 것이 ‘옥수수’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라고 해요. 

 

심지어 하얀 봉제인형의 원료도 ‘옥수수’랍니다. 독성이 없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에게 딱 맞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연필 역시 친환경 아이디어가 적용됐는데요, 나무가 아닌 폐지 및 재생지로 만드는 거죠. 몸체가 종이로 되어 있어 부드러울 뿐 아니라 땀도 흡수해 준다고 해요. 독성도 없고요.

 

 

폐, 재생지가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 직접 체험하는 부스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종이팩 등의 폐, 재생지를 재활용할 때 같은 과정을 거친다고 해요.

 

녹색제품을 찾아 돌아다니다보니 작은 화초 심어 미니 농장을 가꾼다거나 온수를 절약하는 등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바로 녹색성장이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온수 1㎥를 절약하면 가스 3㎥ 절약할 수 있다고 해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라던가 수소연료,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여주는 엔진 등 기술들도 전시돼 있었어요.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 여진구씨는 해마다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 참석해 새로운 제품을 둘러본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고 지자체에서 반영할 수 있는 기술이나 상품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본다고 해요.

 

 

② 직접 체험하는 '녹색성장'


박람회라고 해서 녹색성장과 관련된 제품들을 구경하기만 하는 건 아니었어요. 우리의 생활 속에서 '녹색성장'이 어떻게 자리잡을 수 있는지 몸으로 느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했답니다.

 

 

화석연료 없이 전기에너지를 직접 만드는 실험을 할 수도 있고, 도자기를 만든다거나 재활용천을 활용해 소품을 만드는 등 다양한 녹색체험이 가능했는데요, 버려진 유리병이 소원을 들어주는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하더라고요.

 

 

덩그러니 놓여있는 자전거가 궁금하시다구요? 이 자전거의 정체는 무한도전에서 보셨던 그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전구에 불이 들어 오도록, 또는 드라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페달을 밟아주세요~   

 

 

③ '녹색환경산업' 분야 취업 정보도?


녹색산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또는 구직자라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련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을 듯 합니다. 정보뿐 아니라 이력서 컨설팅부터 코디, 원하는 기업 담당자와의 면담 등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죠.

 

        <정장을 입고 이력서 점검을 받거나 매칭 서비스 등을 받는 대학생과 구직자

         들이 많았는데요, 입사지원부터 면접까지, 한번에 팁을 전달받을 수 있겠

         더라고요. 타로카드로 취업운을 점쳐보기도 하고요.> 

 

벽면의 채용공고를 보고 원하는 기업이나 분야가 있으면 이력서를 작성해 각 기업 담당자로부터 상담을 받았는데요, 혹시 사진 등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해도 박람회장 안에 사진관과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면접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한국환경공단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한형석(24), 김나영(24)씨 역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했는데요. 환경기술과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대기환경 분야와 수질 분야에서 일하겠다는 목표가 있음에도 취업방법은 잘 알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담당자를 통해 앞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험, 면접 방법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 힘이 생겼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라고 해서 기술적인 전시로 가득한, 딱딱하고 재미없는 행사라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직접 확인해 보니 일상에서부터 전문적인 기술까지, 연령과 직업 관계 없이 모두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이번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를 통해 '녹색성장'이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음을 직접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비록 끝났지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있기에 내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박람회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공식 사이트 ‘2011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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