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증강현실 적용 아이폰 어플 ‘부동산AR’ 출시

배셰태 2010. 5. 8. 12:39

증강현실 적용 아이폰 어플 ‘부동산AR’ 출시

K모바일 IT/과학 2010.05.04 (화)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제니텀과 함께 부동산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인 ‘부동산AR’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증강현실은 현실공간을 기반으로 한 관련정보와 영상을 결합한 기술로, 카메라로 대상을 비추면 관련된 정보가 스마트폰 화면 안에 영상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번 출시된 ‘부동산AR’은 아이폰으로 거리를 비추면 GPS 기능을 이용해 주변 아파트를 찾아주고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부동산AR’을 실행시킨 후 카메라로 현 위치를 비추면, 반경 1.5㎞내에 있는 아파트 정보를 제공한다. 이 중 특정 아파트를 선택하게 되면, 해당 단지의 시세 및 단지 상세정보를 볼 수 있다. 또 현재 사용자 위치에서 검색한 아파트까지의 거리와 방향 정보를 제공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있다.


아파트마다 대표 중개업소가 지정돼 있어 매물문의나 거래상담도 바로 가능하다. 이 때문에 PC를 이용해 아파트 매물을 찾던 기존 매물 검색시스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 옥지연 팀장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도 부동산A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뱅크는 올 상반기 내에 실시간으로 최신 매물정보를 조회하고 중개업소 상담까지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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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김중태 지음 / 2009년 12월 1일 출간 
 
손바닥보다도 작은 모바일 하나가 세상을 뒤바꾼다!
비즈니스의 미래를 결정할 모바일 대혁명의 시작과 끝!

 

모바일 발(發) 미래혁명은 시작됐다!
산업과 경제, 지식과 정보, 사회와 문화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모바일 힘!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여행을 하다가 멋진 건물을 봤다. 이때 여행객이 휴대폰카메라를 건물 쪽으로 향하면 휴대폰 화면에 표시되는 건물 사진 위에 건물에 대한 정보와 건물 안의 유물에 대한 정보가 글과 그림으로 표시된다. 휴대폰을 대면 유적이나 유명 건물에 대한 설명이 표시되므로 관광가이드가 필요 없다. 처음 가는 길이라도 휴대폰만 켜면 자동으로 현재 위치와 방향을 파악해 근처의 지하철역 위치와 이동방향, 역까지 거리를 표시할 것이다.


마음에 드는 아파트가 판매중인지 아닌지 궁금하다면 휴대폰으로 비춰보기만 하면 된다. 실세계에 3차원의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모바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브라우저 라야(Layar)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집주소, 판매가격 등이 자동으로 휴대폰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새로운 프로그램 등장으로 부동산중개업자가 필요 없는 것이다(부동산 중개업은 사라지고 부동산 정보를 입력하는 직종으로  바뀜).휴대폰용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집주인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매매 또는 임대차 거래를 할 수 있다.벼룩시장과 같은 생활정보지는 물론 인터넷 중개사이트에 접속할 필요도 없다. 만약 휴대폰에 비춰지는 건물이 식당이라면 음식과 가격 정보가 표시될 것이고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근처에서 구하고 있는 구인정보가 표시될 것이다. 그외 자신이 원하는 작업과 관련된 기업이나 건물이 어디 있는지도 바로바로 표시된다.

만약 가까운 커피전문점을 찾는 사용자에게 ‘커피빈’은 안 보여주고, ‘스타벅스’ 위치만 보여준다면 어떻게 될까? 마음에는 드는 동네를 발견하고 휴대폰을 켜서 아파트 매물을 검색하는데 매물 정보에 ‘래미안’ 아파트는 뜨지 않고 ‘자이’ 아파트만 뜬다면 또한 어떻게 될까? 트위터에 래미안 계정을 하나 개설한다고 해서 아파트가 백 채 더 팔리거나 덜 팔리지는 않지만 5천 만 국민의 휴대폰에서 매물 검색 때 래미안만 빠진다면 그 영향은 실로 심각할 것이다. 그야말로 손바닥보다도 작은 모바일 하나가 경제와 비즈니스의 목줄을 쥐고 흔들게 되는 셈이다.

지식과 정보 유통 구조와 개념을 바꾸는 모바일

모바일은 경제만 바꾸는 것이 아니다. 지식과 정보의 유통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
지금까지는 꽃에 대해 알고싶을 경우 『한국인이 알아야 할 들꽃 100선』과 같은 책을 구입해서 달달달 외워야만 했다. 하다 못해 인터넷검색을 하려고 해도 지나는 사람에게 꽃이름을 물어 적은 다음에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야 ‘민들레’라는 꽃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그러나 휴대폰을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꽃 화면 위에 꽃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면? 더 이상 야생화 책은 필요 없을 것이다. 네이버에 들어가 ‘민들레’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는 과정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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