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 농축 우라늄 압수해 파기할 것”

배셰태 2026. 5. 22. 16:56

트럼프 “이란 농축 우라늄 압수해 파기할 것”
에포크타임스 2026.05 22 잭 필립스(Jack Phillips)
https://www.epochtimes.kr/2026/05/750499.html.

- 이란 내 900파운드 규모 고농축 우라늄 통제 및 파기 의사 피력

이란 이스파한의 우라늄 변환 시설에서 한 기술자가 걸어가고 있다.|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목요일(현지 시간) 이란과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합의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가 이란의 지하 우라늄을 통제해야 한다고 재확인하며, 이를 파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해당 물질을 언급하며 “우리가 그것을 확보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필요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다”라며 “확보한 뒤 아마 파기하겠지만, 이란이 그것을 가지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약 900파운드(약 408kg)의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지난 2월 시작된 미국의 이란 공습 배경 중 하나라고 밝혀왔다. 반면 테헤란 당국은 자국에 우라늄 농축 권리가 있으며 이는 평화적 목적이라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이스라엘 연합군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이후 관련 우라늄이 그 잔해 아래 묻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밴스 부통령은 최근 백악관 기자단에 이란이 향후 핵 프로그램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확약하는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미국 행정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초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추가 군사 공습을 감행할 경우 중동을 넘어선 더 큰 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지난 5월 20일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을 통해 “이번 지역 전쟁은 중동을 넘어 확장될 것이며, 우리의 파괴적인 타격은 당신들이 상상조차 못 할 곳에서 파멸을 안겨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란과의 휴전 체제는 대체로 유지되고 있으나, 5월 초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해군 임무를 발표했다가 이틀 만에 철회하는 과정에서 선박 및 걸프국가들에 대한 공격이 급증하기도 했다.

이번 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새로운 드론 공습이 단행됐다. 해당 국가들은 이 드론들이 이란 연계 민병대가 활동하는 이라크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 역시 5월 20일 드론 한 대를 격추했다고 보고했다.

이란은 지난 2월 미·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시작된 이후 자국 선박을 제외한 모든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사실상 차단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역사상 가장 심각한 차질을 초래했다.이에 대응해 미국은 지난달 이란 항구에 대한 자체 봉쇄령을 발동했다. 미 군당국은 이란을 오가는 선박 94척 이상을 저지하거나 항로를 변경시켰다고 발표했다.
 

목요일 미국 중부사령부는 해상 봉쇄 이후 선박 4척을 무력화했다고 추가로 밝혔다. 이번 봉쇄는 테헤란 당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압박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고안된 조치다.

미 군당국은 수요일에도 오만만에서 봉쇄령을 위반하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란 국적 유조선에 승선해 검문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M/T 셀레스티얼 시(Celestial Sea)’호가 이란 항구로 향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색 후 항로를 변경시켰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해운에 대한 봉쇄 조치를 단행한 이후 상업용 선박에 대한 미군의 다섯 번째 승선 검문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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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voakorea.com/a/president-trump-says-us-still-negotiating-with-iranian-regime-to-try-to-ensure-it-does-not-keep-weapons-grade-nuclear-material-20260521/81524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