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드론·미사일 90% 괴멸…호르무즈 해협 언제든 개방 가능”
에포크타임스 2026.05.15 존 호히(John Haughey)
https://www.epochtimes.kr/2026/05/749627.html
- 브래드 쿠퍼 美 중부사령관 “이란 군사력 수십 년 전으로 후퇴”
- 미 해군, 호르무즈 봉쇄 해제 자신…“이란 고속정 40대서 2대로 급감”

2026년 4월 20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라비아해에서 미군이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U.S. Navy
미군이 작전 개시 40일 만에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전력 90%를 무력화하고 해군을 사실상 괴멸시켰다고 미 중부사령관이 밝혔다. 이란이 수십 년간 수조 원을 들여 구축한 군사적 자산이 단기간에 와해됐다는 평가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해군 대장)은 14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란의 국력 모든 요소가 현저히 저하됐다”며 “그들이 수십 년간 공들여 쌓아온 것들을 모두 해체했다”고 증언했다. 쿠퍼 사령관은 현재 아라비아해에서 미 항공모함 타격단 2개와 해병대 기동부대가 이란 선박의 페르시아만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명령만 내려지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의 손에서 탈취해 즉시 개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과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때는 보통 20~40척의 이란 고속정을 마주쳤으나, 최근에는 2~3척에 불과하다”며 “상업 항해를 저지할 이란의 군사 능력은 극적으로 약화됐다”고 강조했다.
●“이란 미사일 전력 10%만 가동… 지휘부도 와해”
쿠퍼 사령관은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용량이 여전히 70% 이상 남아있다는 일부 정보기관의 분석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공개된 수치는 정확하지 않다”며 “작전 가능한 전력은 10% 수준에 불과하며, 단순히 숫자 문제를 넘어 지휘통제 시스템이 박살 났고 후방 생산 능력도 완전히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미군이 고가의 방공 미사일로 이란의 저가 드론을 상대하며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근거 없는 신화’라고 일축했다. 미군은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포획한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역설계해 저렴한 자폭 드론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쿠퍼 사령관은 “우리는 자체 저가 드론을 사용해 오히려 적들이 더 비싼 무기를 쓰도록 강요하고 있다”며 “비용 측면에서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고 강조했다.

반토르(Vantor)가 제공한 위성 사진. 2026년 March 1일(왼쪽)과 공습으로 파괴된 March 2일(오른쪽)의 이란 나탄즈 핵시설 모습.|AP/연합
●이란 핵 프로그램 궤멸… 해군 재건에 최소 10년”
청문회에서 쿠퍼 사령관은 이번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의 정당성도 피력했다. 그는 “작전 개시 전 30개월 동안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 집단이 미군과 외교관을 350차례 이상 공격했다”며, 무엇보다 이란의 급격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저지하는 것이 시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이란의 핵무장을 막는 것”이라며, 이번 작전으로 이란이 이웃 국가나 미군에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이 완전히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란 해군이 예전 수준으로 재건되려면 최소 5~10년은 걸릴 것”이라며 “산업 기반이 무너진 상태에서 해군력을 복구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2024년 3월 5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맥딜 공군기지에서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TJ Muscaro/에포크타임스
●정치적 논란 속 “군사적 성과 달성”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의 공식 승인(선전포고) 없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민주당은 이를 ‘선택에 의한 전쟁’이라며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핵 합의(JCPOA) 폐기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하지만 쿠퍼 사령관은 정치적 논의와는 별개로 군사적 임무는 명확히 완수됐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재 이란에서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으로 유입되는 자원과 장비는 전혀 없다”며 “대리 단체들에 대한 지원도 끊겼으며, 우리는 목표했던 모든 성과를 달성했다”고 증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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