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밑천 드러나는 조중동, 한동훈 구하기 실패 분위기 역력
파이낸스투데이 2026.01.24 인세영 대표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5665
- 조선일보 자신들 주장에 유리한 여론조사만 거론하는 것도 코메디... "언론으로서 이해 안되는 행태"

조선일보가 23일과 24일 쏟아낸 사설과 기사들/조선일보 홈페이지 갈무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마무리하고 곧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즉시 그동안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면서 한동훈 제명건도 신속하게 함께 처리할 전망이다.
친한계에서는 이미 예정된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으나, 이미 당 윤리위원회와 당무감사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최고위원회에서 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당내 의원들의 분위기와 당원의 분노 게이지 등을 감안하면 한 전 대표의 제명은 이제 특정인의 힘으로 돌이킬 수 있는 시점이 지났을 뿐더러 만약 그런 시도라도 한다면 오히려 현재 지도부가 그날로 해체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당원게시판 관련 아이피 및 가족의 계정을 타인이 사용한 것에 대해 한 전 대표 측이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은 점, 당원게시판 관련 조사를 인위적으로 방해한 사실 여부에 대한 해명도 없는 점 등은 치명적이다. 당대표 단식에 모습을 안보인 점은 부수적인 문제지만, 그 전에 윤리위원회와 당무감사위원회의 지적에 대해 충실한 소명 대신, 오히려 당무감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에 대한 도발과 고소를 한 점은 돌이킬 수 없는 패착이었다.
조중동 등 보수를 자처해온 레거시 미디어들은 24일 보도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바닥 없는 지지율 하락, 필패의 길” 등의 제목으로 국민의힘을 걱정하는 듯한 사설과 칼럼을 한가득 싣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뜯어보면 국민의힘 전체를 위한 충언이라기보다, 장동혁 대표 체제를 흔들고 한동훈 제명 결정을 되돌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뚜렷하다.
첫째, 여론조사 선택적 인용이다. 조선일보는 한국갤럽 조사(국민의힘 22%, 민주당 43%)만을 강조하며 ‘민심 이탈’을 부각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7%로 나타나 민주당(42.5%)과의 격차가 5.5%포인트에 불과했다. 조선일보가 가장 낮은 수치만 골라 제시한 것은 국민의힘을 ‘필패의 길’로 몰아가려는 프레임으로 이는 독자들에게 이미 간파됐다.
둘째, 지도부 공격의 방향성이다. 사설은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인사를 중용하고, 강성 지지층에 의존하며 한동훈 제명을 강행했다고 비판한다. 이는 단순한 당 운영 문제 제기가 아니라, 한동훈을 다시 정치 전면에 세우려는 세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다.
셋째, 위기론의 과장이다. 수도권 전멸, 영남 고립, 민주당의 권력 독점이라는 시나리오를 나열하며 국민의힘의 앞날을 암울하게 묘사한다. 그러나 이는 현실적 분석이라기보다 ‘장 대표 퇴진론’을 정당화하기 위한 장치다.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위기를 과장하는 방식은 결국 특정 인물의 정치적 생명을 살리려는 언론의 집착을 드러낸다.
넷째, 결론의 모순이다. 사설은 “야권을 통합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을 흔들고 한동훈 제명 결정을 뒤집으려는 필사적인 읍소에 불과하다. 국민의힘이 살아남는 길은 특정 인물 구하기가 아니라 민생과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 것이다.
조중동이 국민의힘을 걱정하는 척하며 내놓은 이번 사설은 결국 ‘한동훈 살리기’라는 집착의 연장선이다. 그나마 자신들도 거의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아는지 그 논조가 최근 많이 약해졌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만 들이대는 고전적 수법, 근거없는 지방선거 필패 주장,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특정인을 지원 사격하는 조중동 특유의 꼰대기질 등이 오늘날 조중동의 총체적의 위기를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언론은 특정 인물의 정치적 운명에 구차하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정확한 보도와 공정한 논조로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실을 전하는 언론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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