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토끼장 주인 못 알아보는 조선일보.. 이젠 칼럼까지 쓰며 헛발질
파이낸스투데이 2025.12.08 인세영 대표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1108

국민의힘에 영향력이 사라진 조선일보의 저항은 가히 필사적이다
조선일보는 최근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 ‘집토끼’는 누구인가」라는 칼럼까지 내보내며 장동혁 대표 체제를 흔들기에 나섰다. 이 칼럼을 비롯해 무수한 기사들이 연이어 쏟아지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흔들려는 시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지만, 그 논리와 현실은 크게 어긋난다.
●집토끼의 본질과 조선일보의 오판
보수의 핵심 지지층은 원래부터 강한 보수를 열망해왔다. 안보, 법치, 시장경제, 공동체 윤리라는 가치에 뿌리를 둔 집토끼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축적된 정체성이다. 이를 일부 사례로 축소해 ‘극단’으로 몰아가는 것은 사실의 평균을 지우는 낙인찍기에 불과하다.
조선일보가 여전히 여론을 규정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착각이다. 디지털 시대에 여론 형성은 다핵화됐다. 포털, SNS, 커뮤니티, 팟캐스트가 민심을 움직이는 시대에 종이신문의 영향력은 역사적으로 가장 약하다. 오히려 특정 프레임을 강요할수록 역반발만 키운다. 주인도 아니면서 자꾸 주인 행세를 하려고 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
●여론조사 선택적 인용
최근 다수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민주당과 박빙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한국갤럽 한 곳만 집착하며 “민심은 하락”이라 규정한다. 데이터 시대에 단일 조사만 붙들고 전체 흐름을 부정하는 태도는 “조선시대에 사느냐”는 비판을 자초한다. 한국갤럽을 제외한 리얼미터, 조원씨앤아이 등 오히려 진보 성향과 가까운 조사기관들조차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차이가 거의 없다고 발표한다.
조선일보가 얼마나 필사적이면 이런 사실 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자신들의 주장만 반복하는 것일까.
●토끼장 주인이 된 집토끼...함부로 대하지 마라
정치의 기본은 ‘핵심 결집 후 외연 확장’이다. 기반 없는 확장은 허상이다. 장동혁 지도부가 집토끼를 단단히 붙잡는 것은 중도 확장의 출발점이지 장애물이 아니다. 중도는 말이 아니라 성과로 움직인다. 안정과 예측 가능성, 생활 체감 성과가 중도층을 끌어들이는 힘이다.
설마 조선일보는 자신들이 집토끼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것일까. 공천권에 눈이 멀거나 공천을 받지 못할까 두려워 기존에 해왔던 구태의연한 마음가짐으로 복지부동하며 아무런 싸움도 하지 않는 무늬만 국회의원들의 구차한 카르텔을 자신들의 집토끼라고 여기는 것일까.
조선일보는 지금 집토끼 타령을 할 게 아니라, 토끼장의 주인이 이미 바뀌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이제는 더 큰 토끼장을 짓고, 아예 울타리를 열어 더 넓은 토끼 동산을 만들어 주며, 주인의 자리까지 내어주겠다는 새로운 흐름이 등장했다. 그런데도 기존의 조중동은 여전히 자신들이 주인 행세를 하려 하니 헛발질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그 토끼장의 새로운 주인은 외부가 아니라, 강력해진 집토끼 자신들이다. 집토끼가 스스로 주인이 되어 더 큰 놀이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현실을 조선일보는 직시해야 한다.
●마치며
조선일보가 최근 칼럼과 기사들을 총동원해 장동혁 체제를 흔들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강한 보수를 원하는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이 대다수이다. 그들이 장동혁 지도부를 내세운 것이다. 이러한 우파 결집은 중도 확장의 전제다. 민심은 프레임이 아니라 데이터와 성과로 움직인다는 것을 조선일보는 아직 모르는 것일까?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재명 공직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 등 관련] 현직 대법원장 조희대 최초 입건… 공수처, 조희대 사건 배당 (4) | 2025.12.09 |
|---|---|
| ◆[Why Times 3683회]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 전격 공개, “시진핑, 욕심 내면 죽는다!” (8) | 2025.12.08 |
|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장관, ‘미국 우선’ 국방전략 공개… “트럼프는 레이건 계승자” (6) | 2025.12.08 |
| ■[권순활 칼럼 : 국민의힘, 개혁이냐 수구냐]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개혁 중 … 장동혁에 힘 실어줄 때 (4) | 2025.12.08 |
| ■한국은 지금 심각한 위기다 - 이제는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다 (7) | 2025.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