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한동훈 헤어질 결심? 안 된다! 여당과 대통령실이 각자의 길을 간다면 여권은 공멸할 수밖에 없다

배셰태 2024. 10. 23. 06:40

※尹-韓 헤어질 결심? 안 된다! 여당과 대통령실이 각자의 길을 간다면 여권은 공멸할 수밖에 없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전날 회동에 대해 "헤어질 결심을 하고 (헤어지기 위한) 마지막 공적 의식을 치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실장뿐만 아니라 여권 내 상당수 인사가 공공연히 ‘심리적 분당(分黨) 상태’를 거론하고 있다.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여당과 용산이 각자의 길을 간다면 여권은 공멸할 수밖에 없다.

지금 국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범죄혐의자인 자당 대표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중도에서 끌어내리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마당이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방탄을 위해 그들은 이미 한통속이 된 지 오래다.

거대 의석을 무기로 하는 그들은 노골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릴 정도로 기세등등하다.

이런 마당에 자칫 여권이 분열이라도 한다면 재집권은커녕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보수가 궤멸 됐던 과거로 회귀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녀들에게는 매우 불행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 그런 불행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띠라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정말 헤어질 결심을 했다면, 아서라.

여당 대표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지킬 책무가 있다. 야당이 이재명과 조국의 방탄을 위해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하면 최전선에서 그걸 막아내야 한다.

그래야만 누가 여당의 대권 주자로 나서도 재집권을 바라볼 수 있다. 만에 하나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여당 이탈표로 인해 국회를 통과한다면, 비록 헌법재판소의 문턱을 넘지 못하더라도 헌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국정은 대혼란에 빠질 것이고, 그 책임은 오롯이 여당 대표가 짊어져야만 한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 민주당은 이재명을, 혁신당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횡포를 부리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머지않아 정치생명이 끊어질 것이기 때문에 그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다.

실제로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으며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선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이미 1심에서 징역 9년 6월의 중형을 선고받았고 곧 2심 재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조국 대표는 이미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아 대법원 확정판결만 나오면 감옥에 가야 한다.

이걸 저지하기 위해 야당은 윤석열 탄핵을 위한 ‘군불떼기’ 들어갔다. 황당한 이유로 검찰총장 탄핵을 밀어붙이거나 이재명 수사 담당 검사들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모두 대통령 탄핵을 위한 빌드업(Build-up)이라고 보면 맞을 것이다.

이런 엄혹한 시점에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갈등을 빚고 헤어질 결심을 했다면, 그것은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당 대표를 선출한 당원들에 대한 배신으로 용서받기 어려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몇 가지 사안을 외면해선 안 된다.

다소 불쾌한 점이 있더라도 민심을 반영한 한 대표 요구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은 조치하고 오해한 부분이 있다면 상세하게 설명해 줄 필요도 있다.

한동훈 대표도 비록 옳은 말이라고 해도 공개적으로 할 말이 있고, 조용히 만나 전해야 할 말이 있기에 가려가며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말을 하더라도 그 시기를 살피는 지혜도 필요하다.

여당 대표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 불쑥불쑥 아무 때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던져선 안 된다. 한동훈 개인일 때는 그게 가능하겠지만 여당 대표가 된 이상 언행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21일 ‘윤한 면담’에 대해 ‘빈손 면담’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모습이고 실제로는 성과가 있는 면담, 즉 한 대표의 요구 가운데 윤 대통령의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단호하게 조치하는 멋진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출처: 고하승 페이스북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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