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대중/박정훈/김광일] 조선일보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엎어치기∙목조르기 본격화

배셰태 2024. 9. 23. 20:14

※[김대중 전 조선일보 주필의 윤석열 대통령 엎어치기∙목조르기] 내조(內助)

김대중 전 주필은 지난 9월 10일 '내조(內助)'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칼럼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정치적으로 심각한 국면에 처해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동의 없이는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정치판에서 윤 대통령 보고 무슨 춤을 어떻게 추라는 것인지 보수층도 헷갈려하고 있다. 대통령은 거부권 이외에는 아무런 대처 수단이 없다. 여당과의 관계도 원만치 않다. 야당은 걸핏하면 탄핵을 들먹이고 특위를 들고 나온다. 대통령 알기를 동네 뭣 보듯 한다. 그 대표적 무기 중에 하나가 바로 대통령 부인의 문제"라고 했다. 

김대중 전 주필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 처리'가 대선 과정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에게 바라는 보수층의 옵션도 드러나고 있다. 부인 문제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진솔한 대국민 사과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윤석열 대통령이)이재명 대표의 사법 처리를 유예하도록 정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김대중 전 주필에게 묻고 싶다. 이재명의 사법 처리를 윤 대통령이 맘대로 유예할 수 있는가? 9월 22일 현재, 이재명은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2년 실형을 구형받은 상태다. 대통령이 맘대로 사법 처리 하지 말라고 검찰이나 법원에 명령하라는 얘긴가? 

김대중 전 주필 역시 최근 박정훈 논설실장과 마찬가지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외조니 내조니 언급을 하는 글의 뽄새가 결국 김건희 여사를 비난하고 김 여사를 방치하는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어조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4/09/10/J2ZI5ROXRRFFLGFUT4ZA4QXU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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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의 윤석열 대통령 엎어치기∙목조르기] 윤석열 대통령은 '보수'인가

조선일보는 보수인가? 윤석열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다소 과격한 칼럼으로 보인다. 조선일보가 사설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다. 

조선일보는 자사의 박정훈 논설실장의 9월20일 자 <[박정훈 칼럼] 윤 대통령은 ‘보수’인가>를 통해 "이재명 범죄 혐의에 혀를 차다가도 “김 여사는?”이란 반박을 당하면 궁색할 때가 많다…보수 지지자들로선 속된 말로 ‘X팔리는’ 심정이 된 것이다" 라고 썼다. 

좌편향 언론과 일부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기 위해 취임 초부터 김건희 여사에 대한 마녀사냥을 해왔던 것을 모를리 없는 조선일보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선동적인 마녀사냥에 동참했다는 것은 흥미롭다.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4/09/20/545ISFOCA5AHRACGI3WNVC45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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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엎어치기∙목조르기] 신문은 정권을 편든 적 없다

조선일보는 자사의 김광일 논설위원의 9월23일 자 <[태평로] 신문은 정권을 편든 적 없다>를 통해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 개혁은 차라리 계엄보다 더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혁명은 저항 세력을 힘으로 제압하지만 개혁은 설득해서 안고 가야 한다. 의료 개혁, 연금 개혁 그리고 검찰 개혁, 군(軍) 개혁, 부동산 문제에 이르기까지 본질은 비슷하다. 개혁을 밀어붙이는 추진 주체가 스스로 걸림돌이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용산’이 개혁의 걸림돌이 됐다는 뜻이다.

그리고 신문이 정권 편든 적이 없다고? 주사파 편들고 가짜 뉴스 불쏘시개 한 적은 있지? 옳바른 고백이다. 편든 적은 없고 돌려까기만 했을 뿐이다. 조선일보가 이제와서 국정혼란을 유발한 책임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하나? 발뺌하지 마라.

조선일보가 박근혜 정권을 흔든 적은 있지. 저들 말 안들어 준다고 송희영의 호남 패거리들이 작당해 몇달이나 작심하고 우병우를 흔들어 대며 여론을 오도하고 박근혜 탄핵의 자락을 깔아 주었지. 반성이나 하나 몰라? 그때 김광일 이 양반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을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https://www.chosun.com/opinion/taepyeongro/2024/09/23/FOUOHSZUNVGX5MADGOEJTMXV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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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자유일보/차명진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