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류근일 칼럼 : 이재명 편드는 좌파매체도 개?] 이재명, 언론을 [개]라고 했다 … 과연 그런가

배셰태 2024. 6. 15. 19:44

[류근일 칼럼 : 이재명 편드는 좌파매체도 개?]
이재명, 언론을 [개]라고 했다 … 과연 그런가
뉴데일리 2024.06.15 류근일 논설고문 / 전 조선일보 주필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6/15/2024061500001.html

- 이재명 내준 숙제 다급히 내놓을 매체 나올 것
- [검찰 애완견]에서 [이재명 애완견]으로 변종?
- [이재명 개들의 개소리], 또 어떤 궤변 구사?

▲ 이재명이 죄표 찍었다. 이재명 비판하는 뉴스는 모두 [개소리]란 메시지를 하달한 것. 개딸들의 물어뜯는 소리가 온 세상을 시끄럽게 할 듯하다. ⓒ

■ 언론은 [개]인가?

언론은 항상 똑바로 보도한다고 말한다면, 그건 틀린 말이다. 오보와 가짜 뉴스는 분명히 있다.  그렇다고 언론은 언제나 똑바로 보도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그것도 틀린 말이다. 정치인들은 곧잘 그런 투로 씌우곤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 바이든의 불평

언론(조선일보 2024/04/08)은 전한다.

“이보세요. 똑바로 보도하세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경제 전망을 묻는 백악관 출입 기자에게
쏘아붙였다. 경제가 나아지는데도, 언론들이 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물가가 올라 실질소득은 하락했다. 주택 가격, 대출이자가 급등해 젊은이들의 집 사기가 어렵다."

미국의 이 사례는, 그래도 [보기 나름]이라 할 수 있다.

■ 이재명의 비난

이에 비한다면,  한국 제1 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언론 탓]은,  어느 쪽이 맞았고 틀렸는지를 훨씬 명확하게 분별할 수 있는 사례였다.

언론(뉴데일리 2024/06/14)은 또 전한다.

이 대표는 14일 기자들에게 말했다. "대북송금 사건엔 같은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전혀 상반된 결론을 냈다. 언론은 왜 이런 점은 지적하지 않느냐?"

"검찰의 애완견처럼."

① "안부수(아태협 회장)에 대한 판결은
북한에 송금한 800만 불이 [쌍방울 주가 부양을 위한 대북사업의 대가]라 했다. 그런데 이화영에 대한 다른 재판부 판결은 [이재명과 경기도를 위한 송금]이라 했다. 언론은 이런 게 왜 발생했는지 보도해야 한다.“

② "국정원 보고서는 800만 불이 [쌍방울 대북사업 + 주가조작]을 위한 것이라 했다. 국정원 보고서가 맞겠나. 조폭 출신 부도덕한 사업가의 말이 맞겠나? 이는 희대의 조작 사건이다."

■ 정치부기자 출신 유튜버의 반론

이재명 대표의 위 말에 대한 기자 출신 유튜버(송국건 최병묵)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렇다.

① 800만 불을 북한에 보내준 김성태 쌍방울 회장은 태국에 있는 동안엔 그것이 자신의 사업을 위한 돈이었다고 했었다.  그러나 귀국해 수사받을 때는, 그 돈이 이재명 을 위한 것이었다고 실토했다. 이는 이화영 1심 판결문에 이미 다 나와 있다.

② 이재명 이 말한 [국정원 보고서]란 국정원이 직접 조사해서 만든 문건이 아니라, 국정원에 들어온 김씨란 사람의 [제보]였을 따름이다. 보고서도 이것 한 개가 아니라, 많고 여러 종류다.

■ 이재명 마음에 안드는 뉴스는 모두 개소리?
■ [개딸]들 사납게 울부짖을 듯
■ 온 천지가 [개소리]로 [개판] 되나

유튜버들의 말이 맞나, 이재명 의 말이 맞나? 이걸 밝히면 흑백은 간단히 판가름 날 터. 복잡하게 떠들 것 없다.

언론은 당장 점검하라.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 했으니, 언론은 명예를 위해서라도,
이를 명명백백하게 그리고 시급히 규명할 일이다.

애완견?
<네이버 국어사전>은 이렇게 설명한다.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며 기르는 개.
주로 실내에서 기르는데 스피츠, 테리어, 치와와 따위가 있다.”

묻노니, 검찰이여!  귀관들이 오등(吾等 : 우리들)을 하시(何時 : 언제)에 그리도 애완했던가? 오인(吾人 : 나)은 자(이)에 격렬히 감읍(감격하고 고마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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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묵의 팩트] 이재명 '대북사업 보고' 지시 나왔다
(최병묵 TV조선 객원 해설위원/전 월간조선 편집장 '24.06.15)
https://youtu.be/1kfP79JSaHg?si=NZxtjaEkjK3JYjS_


이재명 대표 대북송금 재판의 최대 쟁점은 이화영이 몰래 대북사업 추진했느냐로 좁혀집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취임직후 정기 보고 및 월 1회 추진상황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문건을 검찰이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벌써부터 이 재판이 코미디처럼 흘러갈 것이란 예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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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묵의 팩트] '대북송금' 국정원 문건이 뭐길래
(최병묵 TV조선 객원 해설위원/전 월간조선 편집장 '24.06.16)
https://youtu.be/cqoTUPgW7Wg?si=zxhQqA3Egtw0nIvo


이재명 대표가 연일 국정원 문건을 이화영 재판부가 무시했다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이화영 판결문에서 국정원 문건을 어떻게 다뤘는지 정밀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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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이재명, 기자들 향해 "검찰 애완견처럼 열심히 왜곡.조작"(한겨레 2024.0614 임재우 기자)

“동일한 사건에 대해 동일한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전혀 다른 판단을 해서 상반된 결론이 났다”며 ”왜 이런 점에 대해서 우리 언론들은 한 번도 지적하지 않느냐”고 했다.

이 대표가 가리킨 ‘동일한 사건의 다른 판단’이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공범인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의 1심 재판부는 이 사건을 “쌍방울이 주가 상승을 노리고 벌인 대북 사업”이라고 판시한 것을 말한다.

이어 그는 “어떻게 같은 법원이 이화영에 대해서는 ‘이재명과 경기도를 위한 송금'이라고 판결하고 있느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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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1심과 배치?..쌍방울 대북송금' 안부수 판결문 보니(SBS 2024.06.15 김상민 기자)

판결문의 '주가 상승을 노리고....' 그 부분은 재판부 판단이 아니라 검찰 공소 주장을 판사가 인지하고 있음을 보이기 위해 '검찰주장'을 정리해 인용한 것이었다. 판결에는 오히려 경기도 대납 사실을 인정했다. 왜 언론은 그런 사실을 보도하지 않나.

쌍방울이 북한 자원 사업을 한다는 걸로 주가를 올리기 위해 이재명 방북에 필요한 사업비를 경기도가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납했으니 그게 뇌물죄라는 거 아닌가.

출처: 한정석 페이스북 2024.06.16
https://www.facebook.com/share/p/yHLDXmvvkx9UbxLG/?mibextid=oFDk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