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 아냐…여러분은 정말 대단했다”

배셰태 2024. 4. 21. 09:38

한동훈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 아냐…여러분은 정말 대단했다”
조선일보 2024.04.21 김자아 기자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4/04/21/36HYW3QJBBFCJA4INJR6ME44YM/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뜨거웠던 4월, 5960㎞ 방방곡곡 유세장에서 뵌 여러분의 절실한 표정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 여러분께 제가 빚을 졌다.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 뿐”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사심 없고 신중하기만 하다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 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거다.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일테니까”라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총선 후)열흘이 지났다. 실망하고 기운빠질 수 있고, 길이 잘 안보여 답답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같이 힘내자. 결국 잘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비대원장은 지난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한 전 위원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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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421/1245759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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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21/20240421000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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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politics/2024/04/21/M6DGHXSX3ZCDLMHTUUKGYV22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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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TV] 고개를 드세요. 그대는 잘못 없습니다
(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 '24.04.21)
https://youtu.be/7uXwcMp4Bm8?si=lLbx9k4sVtUKQVHH


힘든 시기에 정치인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누가 국민에게 손을 내밀 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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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국TV] 한동훈, ‘조기복귀’? “같이 힘내자” “국민을 배신하지 않는다”!! ‘한동훈 죽이기’ 홍준표 ‘멘붕’!! “여러분은 대단하셨다”! 이게 바로 보수의 품격
(김경국 전 국제신문 서울본부장 '24.4.21)
https://youtu.be/KFTI7VjW5Vo?si=YSgEKP2IFbsEvhXv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자들을 위로하고 새출발을 약속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직후 “당쪽으로 얼씬도 하지마라”고 한 전 위원장을 직격하고 있는 가운데 밝힌 입장이라는 점에서 홍 시장에게 반격하는 메시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사심없고 신중하기만 하다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말해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홍 시장의 지적을 일축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터져나온 입장표명으로 한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 여부에 당분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