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국민의힘이 유승민·이준석을 빨리 처리해야 하는 이유

배셰태 2023. 10. 23. 15:15

※유승민·이준석을 빨리 처리해야 하는 이유

성공한 대통령의 조건은 총선 승리가 아니라 정권 재창출이다. 이명박 정권의 사람들이 윤석열 정권에서 잘 나가는 이유는 정권 재창출을 했기 때문이다. 임기말 친박세력의 횡포에도 정권 재창출이란 대명제앞에 참고 견디어 냈다.

반대로 실패한 친노세력이 부활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패망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목숨을 던졌기 때문이다. 정권 재창출은 목숨과 바꿀 정도의 대과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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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권을 보면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사례가 많다. 김영삼 정권,노무현 정권,문재인 정권 등이다. 특히 문재인 정권은 2020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해 놓고도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2020년 총선에서 지역구에서 84석 밖에 못 얻는 대참패에도 불구하고 2022년 대선에서 정권을 획득했다.

아이러니하게도김영삼, 노무현, 문재인은 부산출신이다. 여든 야든 부산 출신이 정권 잡으면 실패했다. 합리적 냉철함보다는 감정적 감성에 의지해 정치하는 부산 기질 때문인 것 같다.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유승민·이준석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권내에서는 ‘결별 해야 한다’와 ‘같이 가야 한다’로 의견이 나누어졌다.

결별하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몇 석을 잃을 수 있다. 그러나 대선을 생각하면 살이 안 되는 고름을 짜내야 정권재창출을 이루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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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없는 공천이 살길”은 "총선 후 분열할 수밖에 없다"로 이어진다. 총선 승리는 다자구도에서만 가능하다. 양자구도에서 보수가 승리한 적이 없다. 또한 공천파동이 없어야 한다.

2016년은 유리한 구도였는데 유승민 파동 때문에 1 석 차이로 1당이 되지 못했다. 유승민과 이준석을 안고 가는 것은 불리한 선거 구도를 조성하고 공천 파동이 일어날 수 있는 악재다.

유승민과 이준석을 안고 간다고 해서 이들 지지자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이들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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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분열 없는 공천을 해 150석을 넘는 의석을 차지해도 유승민과 이준석 일당들의 분열 책동으로 다수당 역할 하기 힘들다.

갈라치기 해야 한다. 150 석 안되고 다수당만 되어도 국정 운영에 전혀 문제 없다. 대통령이 행사할 권한은 많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권이 5년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 되길 바라면 안 된다. 문재인 정권이 뿌려 놓은 적화시도의 흔적들 밝혀내고 청소할 기반만 만들어 놓아도 성공이다.

이들이 뿌려 놓은 적화의 씨앗을 뿌리 뽑는 데는 5년, 10년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멀리 보고 가야 한다. 총선승리도 중요하지만 2027년 정권재창출이 더 중요하다.

출처: 이희영 페이스북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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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자유일보/차명진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