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그샷 직접 트위터에 올렸다… 단숨에 7000만 조회수
조선일보 2023.08.25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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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자신의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을 직접 옛 트위터인 엑스에 올렸다. 트위터에서 퇴출당한 지 약 2년 반 만이다. 트럼프의 게시물은 올라온 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7000만 조회수를 넘길 만큼 화제가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엑스 계정에 게시물이 올라온 건 202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엑스 계정이 정지 22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다시 살아난 뒤에도 그동안 이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2년 반여만에 올린 첫 게시물은 다름 아닌 자신의 머그샷이었다. 게시물에는 “선거 방해” “항복은 절대 없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머그샷 속 트럼프는 무표정에 카메라를 노려보는 듯한 모습이다.
그는 머그샷을 올리며 자신의 대선 출마 홍보 사이트 링크도 첨부했다.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조국을 좌파의 폭정에 결코 항복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백악관을 되찾고, 2024년에 미국을 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팝업창이 뜬다. 사이트에는 “지금 일어난 일은 정의를 왜곡하고, 선거를 방해하는 일이다. 나는 우리 전체를 대표해 한 가지 간단한 메시지를 가지고 사자 굴에 들어갔다. 미국을 구하려는 사명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와 있다. 그는 “비뚤어진 조 바이든을 백악관에서 퇴거시키고 미국을 구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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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도 모자라, 첫 게시물이 머그샷이었다는 점은 전 세계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은 올라온 지 6시간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가 7000만회를 넘겼고, 현재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공유와 공감은 각각 20만, 77만회 이뤄졌다. 지지자들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기다리고 있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 클럽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엑스의 팔로워는 약 8600만명에 달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를 번복하기 위해 광범위한 외압을 행사했다가 ‘조직범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이날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보안관실은 P01135809란 수감자 번호와 함께 머그샷을 공개했다. 전직과 현직을 막론하고 미국 대통령이 머그샷을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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