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중국 상하이 출신 고위직 관료 등 인터뷰-자유일보] "후쿠시마 처리수 괴담...中 첩보원이 퍼트렸다"■■

배세태 2023. 7. 2. 22:40

[단독] "후쿠시마 처리수 괴담...中 첩보원이 퍼트렸다"
자유일보 2023.07.02 한대의 기자
https://www.jay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072

중국 CCTV 신문이 2018년 8월20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삼중수소 함유물에서 또 다른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보도했다. /CCTV 기사 캡처

일본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를 놓고 정치권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국내 여론을 움직이는 세력이 중국 정부가 파견한 첩보원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일 관계가 미국의 희망대로 개선되는 것을 방해하는 동시에 국내 정치권으로의 진입이 이들의 목표라고 한다. 중국 첩보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인물을 국내 정치권에 진입시키려는 정황도 확인됐다.

2일 익명을 요구한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5년 전부터 ‘민간→언론→학술→정부’ 단계로 여론전을 전개한다는 ‘여론전 로드맵’을 기획하고 국내에서 이슈화에 노력해 왔다.

중국 상하이(上海) 출신 고위직 관료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2011년 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파괴되고, 오염수 방류가 우려되자 중국 정부는 이를 전 세계적인 이슈로 만들기 위해 공작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들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결과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우선 과제를 한일 관계 파탄으로 돌려 여론전을 대폭 수정했다"며 "한국 야권 민간단체와 접촉해 관련 집회와 반대 투쟁을 모의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언론 이슈화에 모든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언론이 호응하자 민주당 내 친중파를 앞세워 정치권으로 이슈를 끌고와 윤석열 정부와 한일 관계를 흔드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이야기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선족(조선족)’이 정치권 친중세력을 움직이고 있다. 그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선족 시의원 A씨도 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A 시의원은 최근 국내 거주하는 귀화 중국인 조직을 이용해 ‘후쿠시마 오염수 결사반대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수백 명의 귀화 중국인 단체장들이 참여한 귀화 중국인 조직 대화방에서 A 시의원은 "오는 7월3일 저녁 모임에 초대한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사전 모임을 공지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벌이는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반대 투쟁의 일선에 조선족 중국인을 동원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다. A 시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7월10일 국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A 시의원이 공지를 올린 단체 대화방 참여자 가운데는 흑룡강(黑龍江) 출신으로 홍콩에서 돈세탁 및 대북송금을 했던 인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물은 중국 국가안전부가 관리하는 ‘국제관계학원’에서 첩보원 양성교육을 받고 2010년대 초반 한국인으로 들어왔다. 여야 가리지 않고 정치권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야권이 벌였던 윤석열 정부 반대 집회마다 ‘한글 표기’가 이상했던 이유는 조선족 동원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익명을 요구한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출신 B 교수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에서 드러난 중국 비밀경찰서 조직은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최근 국내 봉사단체들과 환경단체, 또 육아원(고아원)에 조선족으로 가장한 중국 첩보원들이 거액의 후원금을 내는 등 향후 20년 뒤를 내다보는 일명 ‘밑밥 작전’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미 정치권에는 중국의 손때가 묻은 정치인들이 많이 포진돼 있다"고 경고했다.

B 교수는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중국의 공작 결과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는 물론, 과거 야권이 집회한 집회들에서 한글 표기가 틀린 현수막과 피켓, 전단들이 즐비했다"라며 "중국은 한국 내 정치 상황을 고려해 친중 정치인은 물론, 조선족 출신 정치인을 국회에 진출시키기 위한 단기적 목표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후쿠시마 괴담 등 선동정치로 한일 관계가 가까워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국 공산당의 목표"라며 "중장기적으론 한국을 미국의 손아귀에서 끄집어내어, 중국의 통제 아래 놓으려는 계획으로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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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경TV] 중국 소식통 인용 자유일보 보도.."중 첩보원이 괴담 퍼트렸다, 중국 동포 출신 시의원이 주도"
(성창경 전 KBS 공영노동조합 위원장 '23.07.02)
https://youtu.be/Gl8A8-jybpo

"중국 동포 출신 시의원이 주도하고있다. 국회에서 10일 기자회견도...국회 입성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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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의 쿨톡] 조선족 출신 민주당 시의원의 정체
(신지호 전 국회의원 '23.07.03)
https://youtu.be/_IT-Yq8iu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