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박근혜 탄핵 스모킹건/JTBC의 태블릿 조작보도] 검찰 공격하려 ‘최서원 태블릿PC 조작설’ 꺼낸 송영길, 7년 전엔 “출처 분명”

배세태 2023. 6. 23. 00:28

檢 공격하려 ‘태블릿 조작설’ 꺼낸 송영길, 7년 전엔 “출처 분명”
조선일보 2023.06.21 방극렬 기자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3/06/21/5XUW2ZZXKRGKBKKIAOFJSYQML4/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스1

‘돈 봉투 의혹’을 부인하면서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까지 꺼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7년 전에는 태블릿PC의 출처가 분명하게 밝혀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전 대표가 자신을 수사하는 검찰을 무리하게 비판하려다 앞뒤 안 맞는 주장을 내놓은 셈이다.

송 전 대표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비판하면서 국정농단의 증거가 된 태블릿PC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송 전 대표는 “증거가 차고 넘치지 않으니 증거를 조작하느라고 시간이 필요해서 지금 (검찰 소환을) 미루고 있는 것”이라며 “태블릿PC 증거 조작 의혹으로 변희재씨가 지속적으로 (한 장관) 집 앞에까지 가 데모를 해도 아무 대응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장관이 정말 태블릿PC 증거 조작에 자유롭다면 바로 변씨를 빨리 구속시켜야 된다”고 했다. 한 장관이 태블릿PC를 조작해 국정농단 수사를 진행했으며, 지금의 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 수사도 조작된 증거에 기반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송 전 장관은 2016년 ‘최순실 게이트’ 때 태블릿PC의 증거능력에 대해 확고한 신뢰를 보였다. 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던 송 전 장관은 그해 11월 열린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김현웅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어버이연합 수사를 촉구하며 태블릿PC에 대해 언급했다. 송 전 대표는 “어버이연합이 (태블릿PC 관련) 손석희 JTBC 사장을 고발했다. 최순실씨의 태블릿PC 출처는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가 선물로 준 것으로 밝혀졌는데, 무고죄로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의 주장은 민주당이 지금까지 태블릿PC 조작설을 부인해온 입장과도 배치된다. 한 장관은 이날 송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민주당 대표까지 한 분이 야당에서조차 거들떠보지 않는 저질 괴담에 직접 가담하는 것을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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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한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태블릿PC를 조작했다’는 변희재씨 주장을 언급하면서 “변희재씨가 지금 지속적으로 (한동훈 장관)집 앞에까지 가 데모를 해도 아무 대응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06/21/UUOLGXVTKNF5LCXQGC2BNOPB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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