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송영길, 검찰에 초기화된 휴대전화 제출…檢 “진정한 수사 협조 의지 없어보여”

배세태 2023. 5. 3. 16:27

송영길, 검찰에 초기화된 휴대전화 제출…檢 “진정한 수사 협조 의지 없어보여”
조선비즈 2023.05.03 노자운 기자
https://biz.chosun.com/topics/law_firm/2023/05/03/SPO4QDFGAJG4FEJ6YXQG2MSH4M/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조사가 불발된 후 중앙지검을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초기화된 휴대전화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이 같은 행동에 진정한 수사 협조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제출했다. 검찰이 송 전 대표의 서울 송파구 소재 주거지, 인천 소재 옛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다음날이었다.

해당 휴대전화는 검찰 제출 당시 이미 초기화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연락처, 통화내역, 문자메시지 등이 저장되지 않았다고 한다. 수사팀은 이 같은 행동을 고려할 때 송 전 대표에게 진정한 수사 협조 의사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마찬가지로 송 전 대표가 전날 검찰에 자진출두한 것도 수사에 대한 협조로 볼 수 없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송 전 대표는 전날 오전 9시59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으나 로비에서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검찰은 그전부터 송 전 대표 측에 여러 차례 “지금은 소환 조사를 할 시기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송 전 대표는 자신은 사실 관계를 잘 알지 못한다고 공표까지 한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 이분을 지금 조사한다고 해서 검찰의 실체적 진실 발견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이렇게 하는 건 수사에 대한 협조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https://youtu.be/fQ2VMZN5Ov4
ㅡㅡㅡㅡㅡㅡㅡㅡ

https://www.youtube.com/live/eAHHopLtcAE?feature=share
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