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김용, 김만배 428억 약정 중 일부 현금 받아갔다”
조선일보 2023.03.28 송원형 기자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3/03/28/MMHPRGU6CZCU3M7UCHREJKB6QQ/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가 이 대표 측에 주기로 약정했다는 428억원 중 일부를 현금으로 받아갔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김용씨가 2021년 2월 유동규씨로부터 현금을 받아갔는데, 그 돈을 마련한 게 김만배씨라는 것이다.

남욱씨가 2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뇌물 수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변호사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용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김용씨가 2021년 2월 4일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동규(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씨를 만나 현금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들고 나가는 것을 봤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남씨는 “유원홀딩스에 갔는데 정민용씨에게 ‘김용씨가 돈 받으러 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김용씨가 (사무실에) 들어갈 때 빈손이었고, 나올 때 회색 꽃무늬가 있는 쇼핑백을 들고 가는 것을 봤다. 현대백화점 쇼핑백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남씨는 그러면서 “그 돈은 김만배씨가 2021년 1월에 유동규씨에게 줬다는 현금 1억원 중 일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중에 유동규씨한테 그 돈이 ‘428억원’ 중 일부라고 들었다”고 했다. 또 “김만배씨가 더는 현금을 만들어 줄 수 없다며 올해는 이것만 주겠다고 했다고 들었다”고도 했다.
남욱씨는 이어 “제가 드린 경선 자금과 별개의 돈”이라며 “제가 경선 자금을 드리게 된 게 (2021년 2월) 김용씨가 돈 들고 나가는 모습에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김용씨는 2021년 4~8월 남욱씨로부터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유동규씨로부터 2013년 9000만원, 2014년 1억원 등 총 뇌물 1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그런데 남욱씨가 이 재판 증인으로 나와 자신이 준 돈 외에도 김용씨가 김만배씨로부터 자금을 추가로 받았다고 증언한 것이다. 김용씨가 2021년 2월 김만배씨가 마련한 현금을 받았다는 얘기는 이번에 처음 나온 것이다.
남욱씨가 말한 ‘428억원’은 검찰이 김만배씨가 정진상·김용·유동규씨 등 이 대표 측에게 주기로 약정했던 대장동 사업 수익이라고 보는 돈이다. 앞서 검찰은 2021년 11월 유동규씨를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2021년 1월 김만배씨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이때 김만배씨가 유동규씨한테 수표 4억원과 현금 1억원을 줬다고 적시했는데, 남욱씨는 김만배씨가 유동규씨에게 준 현금 1억원 중 일부를 김용씨가 가져갔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날 법정에서 남욱씨 증언을 들은 김용씨가 남욱씨를 상대로 직접 신문을 하기도 했다. 김씨가 “제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6차례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동안 한 번도 안 나온 얘기”라고 하자, 남씨는 “제가 그렇게 의기가 없지 않다. 처음엔 얘기를 안 했는데 검사가 증거를 들고 물어보고 유동규씨도 얘기하니깐 제가 진술했다”고 답했다. 김용씨가 흥분하며 “다른 증인도 시기를 헷갈려 했는데, 이건 돈 얘기다. 이걸 검찰에 진술했다고요?”라고 다시 물었고, 남씨는 “진술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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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건의 혼술] “이재명측이 428억원 약정 중 일부 이미 빼갔다” 남욱 법정 폭탄증언
(송국건 영남일보 서울본부장 '23.03.28)
https://youtu.be/BoOfKrxVVy0
“유동규가 이재명 경선자금 20억 요구하며 대가 약속” “김용, 김만배 428억원 약정 중 일부 현금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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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_KzJNPBdybI?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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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묵의 팩트] 남욱이 봤다는 김용의 현금 쇼핑백
(최병묵 TV조선 객원 해설위원/전 월간조선 편집장 '23.03.28)
https://youtu.be/AeRvZ8CNMSU
김용 재판에서 남욱 변호사가 김용이 유동규로부터 받아 들고가는 쇼핑백을 봤다고 진술했다. "들었다"는 차원이 다른 진술인데 어떤 내용인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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