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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네덜란드) 스마트폰 사용으로 공황상태에 빠진 학교를 구출하라!

배셰태 2011. 6. 21. 14:14
 

 

 

 

소셜미디어가 학교에 미치는 영향

 

학교에서는 미운 털이 되고 있는 미디어! 그러나 네덜란드의 학교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디어를 따라잡기 위해 다시 뛰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현재 미디어에 노출되어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의 연령 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 국제 미디어 아카데미에서는 20111월부터 5월까지 각 학교의 미디어와 초등학교 42개 중고등학교 78개 총 120개의 학교 대상으로 미디어 사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분석을 위한 토론과 설문을 실시했다.

 

 

 

 

단체 설문과 토론, 인터뷰 등에 참석한 학교의 운영자 160, 교사 40명그리고 학생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을 조사의 대상(연령대 만 10~ 16세까지)으로 총 360명이 참여 하였다. 조사의 목적은 현재 미디어 특히 스마트폰이 학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를 조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스마트폰의 사용은 일반적인 정보를 주는 역할에서부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도구이므로 수업 시간, 쉬는 시간 할 것 없이 학생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지배하는 도구가 되었다. 수업 시간에 긍정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재의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분석하면 부정적인 상황에서의 사용의 빈도가 긍정적인 사용보다는 월등히 높다.

 

조사의 결과는 놀라웠다.

 

 

 

 

학교 내에서 사용되는 소셜미디어의 부정적 상황

 

     집단 따돌림

 

설문조사를 통해 할 수 있는 결과는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42% 정도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왕따를 경험했으며 그 중 28%는 피해자로서의 사이버상의 괴롭힘이 실질적으로 느껴질 정도의 강도를 가진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했다.

 

실질적인 디지털 집단 따돌림의 예를 들어보면, 모바일폰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친구들 간의 피해가 될 만한 사진이나 동영상, 그리고 음성 등을 통한 인터넷 매체에 전송하는 형태의 행위를 말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행동은 단지 학생들 간의 인신 공격에 그치지 않고 교사들도 대상이 된다. 교사의 명성을 훼손할 목적을 가지고 이러한 행위를 일삼고 있는 학생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미디어 매체들은 피해 당사자를 협박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미디어를 통한 파일의 전달은 급격히 빠른 속도를 페이스북, 트위터, 하이브스, 유튜브 등의 소셜미디어 매체로 전달되며 친구들과의 채팅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상황에 충실한 설명들이 없는 사실을 진실로 만들어내는 역할까지 하고 있어서 실제로 그러한 상황의 피해자의 입장에 놓이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출처: 네덜란드 통계청 2010년 네덜란드 소셜미디어 사용 현황 >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모바일

 

네덜란드는 매 해마다 학생들의 교육 실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결과가 보도되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단계까지의 학생들의 교육 시스템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학습 능력 면에서는 점점 평균이 뒤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그 현실에 현재 모든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가뜩이나 걱정스런 교육계를 더욱 힘들 게 만드는 악의적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수업 중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것은 학교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 가운데 67%가 수업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거나 또는 친구들과 채팅을 하는 등 다양하게 수업 시간에 휴대기기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조사 결과에 의해 밝혀졌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페이스북이나 미니 홈페이지 등에 접속하여 학교에서 일어나는 실시간의 정보들을 생산해내어 다양한 소문거리를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 학교의 현실이다.

 

 

 

<출처: ANP>

     미디어의 발달에 미치지 못하는 학교 교육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을 통해 이루어지는 소셜 미디어의 활용은 학교 교육에서 예측하지 못한 여러가지의 어려움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사전에 감지하고 학생들의 학교 교육을 위해 미리 대책을 세워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급속히 발전하는 소셜 미디어의 발전을 학교 교육이 따라 잡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학교 교육의 제공자인 교사와 운영위원회, 그리고 부모들은 이러한 현상에 당황을 하고 현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뒤늦게 강구하고 있는 것이 또한 현재의 네덜란드 학교 교육의 현실이다.

 

미디어에 따른 학교의 공황 상태를 치유하고 시대에 맞는 학교 교육을 이끌어가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미디어와 사회를 연구하는 국제아카데미에서 발표한 추천 사항을 정리한 내용이다.

 

 

 

 

 

    미디어의 발전에 대응하는 학교 교육에 대한 제안

 

 

1. 학교에서도 전문적인 미디어 담당 교사가 필요하다. 현재의 미디어 시장을 빠른 속도로 이해하고 접근

해서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2. 미디어 사용이나 활용 부분에서는 현재 학교보다는 학생들의 수준이 높다. 그들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생들과의 미디어 사용 관련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원활한 대화의 창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현재의 학

들은 학교의 시스템 보다 월등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3 학교는 이러한 시스템을 충분히 리드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소셜 미디어의 활용의 관점을 부정적

으로 하느냐, 긍정적으로 하느냐는 학교의 미디어 관련 정책을 세시하고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따라 그

역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4 교사는 모든 미디어의 사용 방법과 미디어의 역할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교육되어져야 한다. 미디

어에 있어 학생들보다 뒤떨어진 수준의 상황이 되어서는 역할 규정에서 이미 뒤쳐진다. 그러므로 교사들

의 충분한 미디어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

 

5. 학생들은 학교에서 정한 미디어 관련 사용 규정을 준수 할 수 있도록 교육되어져야 한다. 학교 역시 학

생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학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6. 또한 규칙적으로 학교의 정책은 변화해 가야 한다.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발전 속도에 뒤따라 가지 못

는 정책은 사용할 수 없다. 앞서나가라, 그리고 학생들을 리드하라.

 

7. 교사들의 미디어 사용을 학교에서 함께 해나가면서 학생들과의 미디어를 통한 대화의 창구를 넓혀라.

생들의 미디어 사용 속도를 읽어내라, 그리고 교사들이 학생들과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대화를 두려워

거나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8. 학교 내에서의 미디어를 통한 집단 따돌림 방지 위원회를 설립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범죄 행위를 철

저히 분석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학교의 정책과 사용 규정에 대한 명확한 예시가

만들어져야 한.)

 

9. 학교 정책 중 반드시 규정해야 할 것들은 특정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한

규정이 명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인신 공격적인 행위를 가했을 때의 경우 처벌의 규정이라든가, 학교 내

에서 휴대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을 규정한다든가 휴대기기의 사용 시간에 대한 명확한 규정 등이 포

함 될 수 있다.

 

10. 네덜란드 내에 650명의 미디어 전문 코치들이 있다. 이들을 활용하여 학교 내의 전문가 교육을 양성

하고 모든 교사들이 미디어를 이해하고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누구 한 사람만의 역할로 미디어의 발전을 따라갈 수는 없다. 끊임없는 시스템 교육이 학교 내에서

학생들의 미디어 사용을 리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네덜란드는 소셜 미디어 발달이 학교 교육과 발전적인 형태로 접목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모바일 기기들은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도구들이 되어 있다. 학교가 학생들의 니즈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학교에서 처음 상황 대처를 위해 처음 사용한 방법은 하지마, 그리고 모두 압수등의 방법이었다. 이러한 방법은 그럼 하나 더 가지면 되지! 휴대폰 하나 압수되고 또 다른 휴대폰을 사용한다라는 진화된 행동으로 표현되었다.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미디어의 진화 속도에 맞게 학생들의 행동 반경도 진화되고 있는 듯하다.

학생의 니즈를 앞서가는 학교의 미디어 정책의 체계적 확립이 시급하다.

 

지금 네덜란드는 학생들의 모바일 사용으로 공항 상태에 빠진 학교를 위기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학교가 떠들썩하다. 교사와 운영자, 그리고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있다. 보다 나은 방법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교육 현장은 학생은 명령의 대상이 아니라 학교에서의 큰 고객임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

 

제안에 맞게 학교가 변할 수 있다면 학교는 미디어의 발달 덕분에 지금보다 훨씬 재미있고 유익한 곳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글은 Natinonal Academie voor Media & Maatschappij-‘Mobietjes op school’-5월호에 실린 글을 참고함

 

출처 :미디어와 사회를 연구하는 국제아카데미

소셜미디어 연구를 위한 연구자료 모음

 

 


      

 

 

 

 

네덜란드 통신원 - 장혜경

 

nara0109@hanamil.net

 

 

 


 

 

 

 

출처 :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글쓴이 : 방송통신위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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