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기현 울산 땅 사태] 정치 브로커에 선동가인 황교안과 숟가락 얹는 이준석은 또 뭔가?

배세태 2023. 2. 27. 11:38

※[김기현 울산 땅 사태] 정치 브로커에 선동가인 황교안과 숟가락 얹는 이준석은 또 뭔가?

나는 황교안씨가 당대표 선거 나왔을 때 처음엔 박수를 보냈다. 그의 우왕좌왕한 과거가 얼마나 우리 우파진영을 무너뜨렸는지 알면서도 그랬다.그가 나의 세월호 페이스북을 빌미로 내 정치인생을 한방에 살인했음에도 그랬다. 그가 슬로건으로 자유민주주의 질서 회복, 당내 기회주의 세력 척결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는 갈수록 이상해졌다. 그가 줄곧 주창했던 부정선거 의혹을 뒤로 뺐다는 거는 선거전략상 그러려니 인정하자.
 
김기현의 울산 땅문제를 제기하는 걸 보면 그는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 브로커에 선동가다. 김기현이가 그 땅을 투기업자에게 샀는지, 김기현이가 땅 값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미리 사놨는지는 사실여부를 떠나 전혀 문제가 안된다. 이런 거를 의혹이라 제기하는 사람은 자본주의의 기본정신인 투자를 모르는 거다. 말로만 자유민주주의 주장하는 거다. 오로지 국민 뇌리에 깊이 숨겨져 있는 질투사회주의 심성을 이용한 데마고그에 불과하다.

문제의 본질은 김기현이가 권력을 이용해 그 땅에 없던 도로계획을 지상으로(!) 건설되도록 설계과정에 압력을 넣었는가이다. 이랬다면 반자유주의적 특권이다.

근데 내가 알기로 그 도로 계획은 아직 완전 확정되지 않았다. 가설계된 계획은 지하 100미터 터널이다. 김기현이가 도로덕을 볼 수가 없다. 안타깝게도 이번에 김기현 땅 문제가 노출됐기 때문에 진짜 실시계획은 한참 미뤄질 거다. 고스란히 울산시민의 피해다. 의혹 제기한 양이원형과 황교안은 결국 울산시민에게 엄청난 손해를 끼쳤다.

지금 김기현이가 아니라 황교안이 제2의 이재명짓을 하고 있다. 표만 된다면 무슨 짓이든 하는.황교안은 의혹제기에 더해 김기현의 사퇴 주장까지 하고 있다. 지지율이 쫌 오르니까 살짝 욕심이 생겼나 보다. 옛날 버릇 그대로 나온다.

그가 당대표 시절 대통령 만들어 주겠다는 협잡군에 둘러 싸여 거들먹거리던 일들이 생각난다. 나는 광화문 시위하면서 그 현장을 직접 봤다.

조국이 사퇴를 안하고 버티면서 대세가 문재인 타도 분위기로 갔다. 그때까지 투쟁을 외면하고 뒷짐이나 졌던 그가 단시간에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극한적 방법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는 목숨 건(?) 단식을 감행했다. 그리곤 시나리오대로 일 주일만에 철수했다.

김기현 땅문제에 숟가락 얹는 이준석은 또 뭔가? 팩트체크 없이 맥락은 무시한 채 그낭 거기 한번 가봤다는 이유로 총선 망칠 거라고 난리친다. 내 장담컨대 이번 사태로 그의 정치인생 끝이다.

귀신같이 이슈포착하는 능력은 발휘했으나 세상이치를 까뭉갠 얄팍한 상술의 추악한 면모가 또다시 드러났다. 사람들은 그동안 이준석에게 너무 많이 속았다. 이번엔 다를 거다.

출처: 차명진 페이스북 2023.02.27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32hcY7aYQGHq5JqT5LxvM4jYiQyu4LrJG5Vpuiw8BtfkEV8simod8fm8ch1XFEtthl&id=100001871000108&mibextid=Nif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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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결과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고 결코 용서와 타협이 없어야 이러한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이 근절된다.

■[김진TV] 김기현 수사의뢰 잘했다, 책임물어 '양아치들' 매장시켜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23.02.26)
https://youtu.be/vwPrmgYNAjg

박대통령 탄핵과 문정권 탄생에 책임이 있는 황교안. 그런데 그런 그가 문정권이 김기현 울산시장을 잡기 위해 동원한 가짜뉴스를 그대로 차용해 김기현을 찔러 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