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정민용 변호사 “유동규한테 ‘대장동은 이재명 지시, 천재같지 않냐’ 말 들어”

배세태 2023. 1. 20. 18:40

정민용 “유동규한테 ‘대장동은 이재명 지시, 천재같지 않냐’ 말 들어”
국민일보 2023.01.20 권남영 기자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7884488

정민용, 대장동 공판 법정서 증언
“이재명 시장이 설계했다고 들어”

대장동 개발사업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민용씨(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장)가 법정에 출석해 대장동 사업 설계·지시를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정씨는 “유동규 (당시)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에서 공사가 확정 이익을 받아오는 부분은 이 시장이 설계하고 지시하셨다’고 말했다”며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설계도 시장이 했다’며 ‘(이 시장이) 천재 같지 않냐’고도 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유 전 본부장 측과의 반대신문 과정에서 이 같이 증언했다.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성남도개공이 개발 이익 중 1822억원만 확정해 가져가게 된 경위를 신문하는 상황이었다.

정씨는 “성남도개공이 대장동 사업 확정 이익을 가져오는 부분이 이 시장의 지시라고 들었고 모든 부분을 설계하고 계획했다고 들었기 때문에 유 전 본부장에게서 임대주택 부지를 받아오라고 지시받을 때도 (이 시장과) 얘기가 된 걸 지시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정씨는 공사가 확정 이익을 가져오는 사업 방식은 부적절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사업 리스크를 공공이 지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 때문에 확정 이익 방식으로 정한 것으로 안다”며 “제가 판단하기로 사업 이익을 50대 50으로 나누는 것이 공사가 확정 이익을 가져가는 것보다 불리하다는 것은 정책적 결정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공사 측이 1822억원 확정 이익을 가져가고 나머지 이익 4040억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가져가는 수익 배분 구조로 성남도개공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유 전 본부장, 김씨, 남욱 변호사 등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공판에 출석하며 대장동 초안 보고서에 ‘X’ 표시를 한 것이 이 대표 였느냐는 질문에 대해 “재판에서 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가 유 전 본부장이라고 안다’는 정씨의 앞선 증언에 대해선 “그분(정씨)이 뭘 알겠나”라며 “정씨가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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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용 변호사 “대장동 개발 초과이익 환수조항, 이재명이 뺐다” 충격 진술!!
(문틀란 TV '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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