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서 진보·보수단체 집회...주사파 척결' 애국 1만명 VS '이재명 옹호' 촛불 300명

주사파 척결' 애국 1만명 VS '이재명 옹호' 촛불 300명
자유일보 2023.01.14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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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광화문광장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집회 개최...7000명 모여
전광훈 목사 "윤석열 대통령 선봉으로 주사파 깨끗이 쓸어버릴 것"

보수단체 신자유연대도 삼각지역 인근 3000명 모여...촛불에 맞불
좌파 촛불연대는 중앙지검 앞 300명 "검찰 표적수사" 이재명 옹호

14일 오후 광화문 이승만광장 부근에서 열린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주최측 추산 2만명(경찰 측 추산 7000명)의 애국 시민들이 참석했다. /박상백 객원기자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 간 북한과의 평화협정, 종전협정을 통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려 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며 이들의 음모는 완전히 깨졌다."

14일 오후 2시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승만광장 부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 여명(경찰 측 추산 7000명)의 애국 시민들이 참석했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지난 주 집회에서 이야기했던 ‘자유유파’ 의원 204석을 달성에 대해 "이미 우리가 상당수의 의석을 확보했다"며 "내년 총선에서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며, 이미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내년 총선에서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생백 객원기자

전 목사는 "종북 세력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북한 김정은에게 가져다 바치려 지금도 꾀하고 있다"면서 "좌파들이 원하는 것은 연방제통일을 해서 북한으로 대한민국을 흡수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절대로 우리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들의 전략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도 주사파 세력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선봉으로 우리 모두가 단결하여 주사파 세력을 대한민국에서 깨끗이 쓸어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구속’,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치며 "주사파세력을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도 같은 날 오후 삼각지역 인근에서 3000여명 군중이 모여 보수집회를 진행했다. 신자유연대 집회는 삼각지역 10번, 11번 출구 앞에서 매주 진행되는 촛불전환 행동 행진의 맞불성격으로 열렸다.

반면 좌파단체인 민주시민촛불연대도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300명 안팎의 인원이 모여 ‘조작검찰 표적수사 중단하라’, ‘야당탄압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옹호했다.

이날 좌파 민주시민촛불연대가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연 집회에는 300명 안팎의 인원이 모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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