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MVNO 다량구매 추가할인율 6~10%"…"제4 이통 복수사업자 신청 예상
전자신문 IT/과학 2011.06.14 (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가입자·통화량이 많은 이동통신재판매(MVNO) 업계에 최고 6~10%의 도매대가 할인을 추가 적용해 도매대가 할인율을 최고 5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MVNO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은 이 같은 방통위 정책을 받아들일 의사가 없어 협의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본지 5월 25일자 1면, 6월 14일자 5면 참조>
최 위원장은 또 연내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특정 업체 외 여타 기업도 사업 참여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시사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관련기사 3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방통위에서 내놓은 요금인하방안의 문제점을 지적한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위원장은 “시장 경쟁을 통해 요금을 인하하겠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전제한 뒤 “MVNO와 제4 이통이 등장하면 가격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13개사가량이 MVNO를 준비 중이며 7월께 4~5개사가 실제 영업에 착수하리라고 보는데 대량구매가 발생하면 최소한도 6~10%의 (추가할인)율이 배당돼 도매대가 할인율이 50%를 넘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최 위원장이 MVNO 진영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MVNO 예비사업자는 그간 현재 정부가 고시한 도매대가 할인율인 31~44% 수준으로는 기존 이통사 대비 20% 이상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다며 다량구매할인율을 10%p 이상 추가할 것을 요구해왔다. 반면에 SK텔레콤은 이미 다양한 MVNO 지원책을 쏟아낸 만큼 다량구매할인 적용이 불가하다는 견해로 맞섰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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