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제74주년 국군의 날] 윤석열 대통령 "북한의 어떠한 도발·위협에도 국민 생명·재산 지킬 것"

배셰태 2022. 10. 1. 15:22

[제74주년 국군의 날] 윤 대통령 "북한의 어떠한 도발·위협에도 국민 생명·재산 지킬 것"
국방일보 2022. 10. 01 글=최한영 기자/사진= 이경원 기자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m/20221001/2/BBSMSTR_000000010021/view.do?nav=0&nav2=0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여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장병들은 세계 곳곳에서 평화 유지와 재건 활동에 힘쓰며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군통수권자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 군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안보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로 나라를 지켜왔다”며 “국가적 재난재해 앞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 큰 위안과 감동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높아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30여 년간 국제사회의 지속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핵무기 개발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욱 고통에 빠뜨릴 것”이라며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과 이번 순방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 했다”며 “양국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얼마 전 있었던 미 해군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과의 한미 연합해상훈련도 언급하며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하여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다음은 윤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 장병과 내외 귀빈 여러분!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해 주신
순국 장병과 호국 영령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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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제74회 국군의날 기념식 참석
(윤석열 '22.10.01)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국군의 심장부’ 계룡대에서 거행됐다. 국군의날 행사가 계룡대에서 치러지는 것은 2016년 이후 6년만이다. 그간 국군의날 행사는 전쟁기념관, 2함대 등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북한 핵무기에 버금가는 위력을 지녀 핵 사용 시 응징·대응의 역할을 맡을 ‘괴물 미사일’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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