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 대통령 뉴욕 발언] ‘공영방송 호소인 MBC’ 이번 기회에 차라리 문 닫자...그게 시청자에 대한 예의다

배세태 2022. 9. 27. 19:52

※‘공영방송 호소인 MBC’ 이번 기회에 차라리 문 닫자. 그게 시청자에 대한 예의다

MBC는 상업방송이다. 광고에 의존하지 않는 공영방송은 KBS 밖에 없다. MBC는 공영방송을 입에 달고 산다. 공영방송의 대접을 받으려면, 거기에 맞는 품격과 윤리를 갖추어야 하지 않겠는 가?  

“윤석열 대통령 XX 발언”을 단독보도인양 설쳐댄 MBC를 보면, 대한민국이 이거 밖에 안되나 절로 탄식이 나온다.

O 문제의 MBC 보도

MBC는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 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윤대통령 초상과 함께 여러 차례 달았다. “좌파들은 잘 걸렸다”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좌파 언론은 “바이든에 비속어를 날린 ‘외교참사’라고 질타했다. ” 이를 지렛대 삼아 모종의 일을 꾸밀 기세이다. 하지만 어림도 없다. 하나씩 반추해 보자.

O 마이크를 대고 한 말도 아니고 공식석상에서 한 말도 아니다.

윤석열의 말은 일행에게 한 사담이다. 마이크에 대고 한 공식석상의 발언이 아니다. 그러면 보도에 신중해야 한다. 정치인이 공인이기에 신중해야 한다면, 같은 논리로 ‘한국기자단(기자 풀)’의 보도 및 방송도 그만큼 신중해야 하지 않겠는 가?   

MBC에게 한 가지 묻자. 미국이 ‘바이든이 쪽 팔려 할 것’이란 표현에 대해 유감을 표하거나 시비를 걸었냐는 말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한국 언론은 ‘한·미 외교 참사’란 표현을 쓰지 말아야 한다. 미련한 MBC는 자충수를 두었다. 결과적으로 상대방이 괘념치 않는 것을 MBC가 들쑤셔 한·미 관계를 이간질 한 꼴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에게 정치적 이득이 돌아가나? 그러니, ‘혹여’ 민주당에 충성하려는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생길 수밖에..

미국언론은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한 실언’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도 현역시절에 이 같은 실수를 벌였지만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MBC는 배워라.

O MBC가 언론사라면, ‘문맥과 맥락’을 따져 취재해라. 그것을 못하니 쓰레기 언론 취급을 받는 것이다.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회의’는 빈곤·질병 퇴치를 위한 선진국의 재정공약(재정기여)을 확약하는 회의다. 각국의 기부금을 보면, 미국 60억불, 카나다 13억불, 일본 10억불, 프랑스 3억, 한국 1억불 이다.

윤석열 대통령으로선 국회통과를 위해 민주당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그동안 169석의 힘을 이용해 국익이 아닌 정파적 이익을 추구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은, 한국이 약속한 1억불을 내지 못하면 결국 공약회의를 주재한 바이든의 면(面)이 서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다. ‘쪽 팔린다’는 의미는 그렇다.

O MBC와 더불어민주당 간의 관계가 수상하다. MBC 제 1보가 나가지 전에 더불당 박홍근이 먼저 이를 입에 올릴 수 있겠는가?

‘오늘 이 뉴스’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제하의 1분 12초짜리 동영상을 최초로 업로드 한 시각은 22일 오전 10시 7분이었다. 박홍근이 더불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막말’이라며 비난 발언을 한 시간은 22일 오전 9시33분이었다. 어떻게 가능한 가? 박홍근은 SNS를 통해 알았다고 했다.  

윤대통령을 취재한 ‘풀 기자단’은 각 언론사가 아닌 전체 언론사를 대표해서 취재를 하기 때문에, 풀 기자단의 취재 내용은 풀 기자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전체 기자단의 것이다. 따라서 누가 임의대로 빼 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SNS로 봤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같은 논리로 ‘MBC 단독보도’도 말이 안된다.

O MBC가 ‘윤대통령의 사과를 이끌어 내고, 제2의 광우병 사태 또는 탄핵을 꾀하려 한다면, 꿈 깨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의 첫 단추는 ’섣부른 사과‘에서 비롯되었다. MBC, 윤대통령의 사과를 받아 내겠다고. 꿈도 야무지다.

MBC는 광우병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적이 있는 지 묻고 싶다. 반성문부터 쓰고 시작해라. 윤석열 대통령에 비속어를 쓰지 말라고, 좋다. 그러면 ’찢재명‘에 대해서는 MBC는 무슨 말을 했는지 궁금하다.

개혁 0순위는 사이비 좌파 정치 언론인을 내치는 것이어야 한다. 언론인 자정대회라도 열어 자질이 안되는 언론인을 퇴출시켜라.//

출처: 조동근 페이스북 2022. 0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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