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 검핵관 세력이 국정원, 금감원, 검찰 3대 권력 기관을 친정 체제로 장악했다는 의미를 일반인들은 모른다■■

배세태 2022. 9. 25. 14:50

※윤석열 검핵관 세력이 국정원, 금감원, 검찰 3대 권력 기관을 친정 체제로 장악했다는 의미를 일반인들은 모른다

권력 핵심부의 흐름을 경험한 이들은 잘 안다. 결국 정치권 전체가 윤석열 수중에 장악될 거라는 걸. 왜냐. 정치인들에게는 다 후원 줄들이 있다. 특히 중진급 이상들은 법정 한도 후원금 가지고는 택도 없는데 다 아름 아름 교도소 담장 걷는 방식으로 정치 자금을 마련한다.

정치인의 위상이 권력 핵심부에 연결되고 일정 수준 이상 넘어가면 여-야가 따로 없다. 특히 거물급 정치인들의 경우는 아예 상대하는 브로커들이 지정되어 있다.

이 브로커들이 주로 부동산과 주식 쪽의 비자금들하고 연결되어 있는데, 쌍방울은 한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 사채업계 인사들이 관여한다.

국내 중견기업, 대기업 가운데 주로 내수 기업들, 특히 의류나 식품 기업들의 오너 비자금은 캐시 플로어를 이용한 사채다. 회사가 적자여도 현금 흐름이 좋기 때문에 사채업을 할 수 있는 레버리지가 있는 것이다.

이걸 검찰의 핵심 수뇌부는 다 안다. 어느 사채업자, 어느 브로커, 어느 기업이 어느 정치인의 후원자인지 훤히 다 알고 있다.

다만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이고 여당이든 야당이든 거물급들은 이 브로커들을 통해 다 소통이 되기에 이들을 잡아들이지 못했던 것일 뿐이다.

그래서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들 민주당 거물들이나 이재명 같은 이들의 뒷배를 치지 못한다는 것이다.꼭대기는 그 물들이 다 뻔한데 그렇게 했다가 뒷감당을 어떻게 하나?

그런데 이번에 대통령이 정치권과 단절된 검찰 수뇌부 출신이니... 정치권 핵심부 브로커들과 후원자들, 사채업자들 조지는 건 윤석열 마음이라는 거다.

결국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중진들은 자기 돈 줄과 후원 세력을 지켜야 하기에 입 처닫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쌍방울 같은 게 하나만 있는게 아니다. 이스타 항공만 털어도 민주당 핵심 의원 십수명은 빵잽이 되는 상황이다.

출처: 한정석 페이스북 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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