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이동통신 3사에서 창업지원 받으세요

배셰태 2011. 6. 11. 11:24

통신사에서 창업지원 받으세요

머니투데이 '금융/증권' | 2011.06.11

 

이통3사, 1인·소호창업 지원

 

“통신사에서 창업을 지원해 준다?”

 

모바일 앱 개발 등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을 위한 기회가 그 어느 때보다 열려 있는 요즘이다. 이에 따라 1인창업이나 소호창업을 꿈꾸는 이들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막상 창업을 하고 스스로 사업을 꾸려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부딪칠 때가 적지 않다.

 

이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나섰다. 최근 통신사들마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미래 인력 개발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사무실을 구하는 현실적인 문제부터, 지원금 문제까지 모바일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쏠쏠하다.

 

◆KT 올레 오피스 목동센터- "창업 사무실 드립니다"

 

KT는 지난 2일 1인창조기업과 소호기업의 창업을 위한 사무공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레 서비스드 오피스 목동센터’를 오픈한 것.

 

이곳은 콘텐츠 미디어관련 창업 활성화를 위해 꾸며진 전문 사무공간으로 지난 20010년 9월 경기도 성남지역에 설립한 모란센터에 이어 두번째다. 화상회의시스템과 IT인프라가 완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사무용가구, 기기, 그리고 일부 서무지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사무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목동센터의 경우 모란센터보다 입주가능 업체 수를 40여개사로 늘렸으며 1인창업기업용 사무실 20여실, 3~5인용 20여실, 10인 이상 25인 미만의 창업기업용으로 3개실을 구성했다. 같은 건물에는 소규모 영상콘텐츠제작자들을 위해 KT가 지난 1월 오픈한 ‘올레미디어스튜디오’가 있어 필요할 때마다 촬영관련 장비 및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올 하반기에는 부산, 대구지역에도 스마트 웹개발 등으로 특화된 오피스를 추가로 구축, 단계적으로 대전, 광주 등으로도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입주 및 관련사항은 1577-6135(고객센터)나 인터넷 사이트(servicedoffice..kt.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KT 상생혁신센터- "첫 창업자 탄생 열매"

 

지난해 10월 문을 연 SK텔레콤의 상생혁신센터는 앱 개발 기획, 교육, 창업까지 원스톱 지원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31일에는 아몬드소프트라는 창업기업이 이곳의 지원을 받아 3D 복싱게임 ‘메가 펀치’를 출시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T아카데미를 통해 무료로 앱 개발 기술 및 기획 능력 등을 교육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등 다양한 OS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모바일 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 부산 T아카데미센터를 오픈하는 등 지방까지 혜택이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T아카데미 교육과정과 전문강사 지원은 물론 그동안 쌓아온 전문 개발자 육성 노하우를 제공하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설립한 부산모바일앱개발센터(부산시 해운대구 센텀벤처타운 3층)를 교육장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MD테스트 센터에서는 내가 만든 앱 등 모바일 콘텐츠가 휴대폰에서 제대로 동작하는지 네트워크에서는 문제가 없는지 시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종류의 안드로이드폰 등은 물론 단말기는 1000여대가 구비돼 있고 18개 테스트룸이 구비돼 있으며,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지방 창업자들의 경우 원격테스트도 가능하다. 역시 이용료는 무료다.

 

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본격적인 창업을 지원해 주는 곳이다. 사무공간을 빌려주는 것은 물론 창업자금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사무실 공간은 3~6개월간 무료로 쓸 수 있고 창업자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LGU+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 "문제 개선까지 바로바로"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2008년 말부터 모바일 콘텐츠 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나 개발 콘텐츠를 시험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상암동 사옥에 위치한 이곳은 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인 옵티머스를 비롯해 일반 피처폰 등 LGU+의 모든 단말기를 테스트할 수 있다.

 

특히 외부의 인터넷을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익스트라넷을 구축, 콘텐츠 제공업체 직원들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서비스 조건과 동일한 테스트 환경을 갖추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이용을 원하는 창업자들은 예약사이트(partnerplus. lguplus.co.kr)에서 회원 가입을 한 다음 테스트 날짜와 단말기를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