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 정부는 북한 도발에 대비 할 강단있는 대응팀 준비해야

배세태 2022. 6. 5. 14:29

※북한 도발에 대비 할 강단있는 대응팀 준비

윤석열 정부의 안보실장이나 국방장관을 볼 때 최고의 안보팀 인재들로 갖추어져 있다. 최고의 인재들이 국방에 매진할 것이다. 전쟁이나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데 우리의 여건은 그렇게 녹록하지가 않다. 북한은 핵 실험과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제비츠는 지휘관의 자질 조건에 불확실한 상황에서 결심을 할 수 있는 지성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지성과 용기를 갖춘 군인을 일본과 대한민국에서 전형적인 군인의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오야마 이와오는 대위 때 기미가요가 일본의 국가가 되게 한 사람이고 1870 년에 보불전쟁에 참관하고 유학하여 유럽 언어 특히 러시아어를 잘했다. 그는 청일전쟁 때 2군 참모장으로 요동 반도에 상륙하여 뤼순을 함락하고 계속 남하하여 위하이를 점령 하였다. 이 공적으로 후작 지위를 받았고 군대에서 원수로 승진했다. 러일전쟁시 만주군 사령관이 된 오야마는 자기가 만주군 총사령관이 된 연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사령관으로 칙임된 이유는 “입다물고 있으라는 뜻으로 안다”고 했다.

고다마 겐타로는 타이완 총독으로 내무대신을 겸직하고 있었다. 1903년 러시아와 전쟁계획을 입안하고 있었던 다무라 이요조(田村怡与造)가 급사 하면서 참모총장 오야마 이와오의 특별한 청으로 내무대신에서 사임하고 다무라의 후임을 맡았다. 타이완 총독의 직위를 유지하면서, 러일 전쟁을 위하여 새롭게 편성된 만주군 총참모장도 맡게되었다. 만주군 총참모장으로 만주로 건너 간 이후 요동 전투, 사하 전투, 산데푸(흑구대) 전투, 봉천 전투 등에서 총사령관 오야마 이와오 원수를 보좌하였다. 직위를 낮추어 국가를 위해 기꺼이 직책을 감수했다.

그는 특히 여순 요새공략시 노기 마레스케의 3군이 계속 동일 패턴으로 공격하여 사상자만 늘어나자 오야마 이와오에게 건의하여 위임장을 받아 3군을 현지 지도하였는데 노기에게 부탁하여 3군참모들에게 참모지도를 하였다. 이때 노기의 참모들은 현장을 잘 모르고 작전지휘를 하자 여순요새를 굽어보는 203고지에 유탄포를 진지에 위치시키게 하고 포병사격을 연신하여 러시아 함대를 박살 내고 바로 여순 요새를 탈환하였다.

일 대본영이 블라디보스토크로 진군을 통한 연해주의 점령을 계획하자 고다마는 급히 도쿄로 돌아와 전쟁의 종결을 진언하였다. 러일 전쟁 이후에 참모총장에 임명되었고, 남만주철도 창립 위원장도 겸임 하였다. 실제 여순요새를 공략한 것은 고다마 겐타로의 공이었지만 그는 모든 것을 노기의 공적으로 만들고 조용히 본직으로 돌아갔다. 사람들은 고다마의 인품을 칭송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과 대화를 하고자 했다. 북한은 강자에게는 약하고 우리가 만만하게 보이면 사정없이 업신여긴다. 문재인 정권은 공산주의자 들의 이러한 속성을 모르고 굴종의 자세로 나갔다가 남북관계를 그르치고 말았다.

김대중 대통령은 조성태 장관을 부를 때 꼭 조성태 국방부 장관님이라고 불렀다. 김 대통령이 북한으로 출발하는 날 출발 직전 조성태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국방부 장관이 연평해전에서 북한군을 격파하여 남북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방문할 수 있게 해 준 것 때문에 존경하는 뜻으로 꼭 장관님 이라고 님자를 붙여 불렀다.

고 조성태 장관은 역대 국방장관 중에서 가장 국방장관다운 분이었다. 항상 적에 대해 싸울 준비가 되어있었고 연평해전 당시 모든 책임은 자기가 진다고 하면서 예하부대가 작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 했고 이를 수행할 부하장교들을 혹독 하게 훈련시켰으며 그들이 그 직책을 감당할 수 있는 최고의 인재를 발탁하여 믿고 맡겼기 때문에 승리 할 수 있었다.

윤 정부는 문재인 정권의 대북 굴종 자세를 벗어나 당당하게 맞서라고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엄중한 경제 난관의 파고 때문에 지방 선거 승리에 맞서 승리에 도취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하지만 더 위중한 것은 북한 핵실험과 도발에 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북이 윤 정부를 떠보기 위해 조만간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형태로 도발을 할 것이다. 이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어야 하고 북한이 도발시 때릴 수 있는 자세와 준비를 갖추는 일이다. 한번 싸워 이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김정은은 윤 정부를 몰짱하게 볼 것이다. 깡패나 빨갱이들은 강자에게는 함부로 덤비지 않는다. 그래서 한번 덤비면 적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대응해야 한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당하게 된다. 다행히 안보실 2차장 신인호 장군은 본인이 아는 한 우리 군의 최고 작전 전문가이다. 지휘자가 중요하지만 보좌할 참모를 최고의 브레인으로 TF를 만들어 보좌를 받아야 한다.

국방부에 검열단이 있다. 이 검열단은 일이 터지면 사후 감찰과 사건조사를 하는 일을 한다. 이 검열단에 군 최고의 유능한 전문가를 모아 적의 예상 도발에 대한 대응 준비를 시켜야 한다. 신범철 차관은 내가 겪어본 최고의 외교적, 군사적 통찰력을 구비한 분이다. 안보실장은 대단히 명석하고 뛰어난 학자이다. 그러나 북의 도발에 대비하고 있지 않으면 당할 수 있다. 한번 신뢰가 떨어 지면 회복 만회 하기가 쉽지 않다. 철저한 대비는 인재 확보와 준비에 있다.

조성태 장관이 연평해전에서 적의 도발에 대비하여 대응한 것을 참고 하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검열단에 진급 적기를 놓친 장교들을 보직하기 보다 군내 최고의 전문가를 모아 대비해 북 도발 가능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북은 조만간에 윤 정부를 흔들어 시험해 볼 것이다. 철저한 대비로 싸워 이겨야 신뢰의 유지가 가능 하다. 선거 승리로 분위기가 업되어 있는데 찬물을 끼얹는 소리를 해서 대단히 송구하지만 준비해야 한다. 중령 대령 중 최고의 인재를 끌어모아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

사후 약방문은 중요하지 않고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 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 철저히 북 도발에 대비하기를 바란다. 손자병법 구변편에 나오는 말을 다시 소환한다. 무시기 불래하고 시오유이 대야, 무시기 불공 시오유소 불가공 즉 적이 오지 않을 것을 믿지 말고 내가 대비하고 있음을 믿어야 하며, 적이 공격하지 않을 것을 믿지 말고, 적이 공격하지 못할 태세가 나에게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것은 최고의 인재를 모아 대비하는 것이다.

출처: 주은식 페이스북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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