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0.2%…4년 전보다 75만명 더했다

배세태 2022. 5. 27. 20:18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0.2%…4년 전보다 75만명 더했
조선일보 2022.05.27 오경묵 기자
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2/2022/05/27/LY7BUSOKEVBOLK3D4NY7F43LV4/

서울은 10.1%... 최고는 전남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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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보훈회관에 마련된 금암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0.2%로 나타났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450만886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 투표율은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는 높지만, 지난 3월 치러진 20대 대선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18년 7회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8.8%였다.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376만2449명이 사전투표 첫날 투표권을 행사했다. 당시와 비교하면 이번 선거의 경우 75만명가량이 더 많이 투표했다.지난 3월에 열린 대선의 경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7.6%였다.

앞선 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7회 지방선거가 20.14%, 6회 지방선거(2014년)가 11.49%였다. 21대 총선(2020년)은 26.69%였고, 20대 총선(2016년)은 12.19%였다.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전남이 17.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13.3%), 강원(13.3%), 경북(12.2%), 충북(10.9%), 충남(10.4%)의 투표율도 10%를 넘었다. 가장 낮은 곳은 7.0%를 기록한 대구였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10% 안팎이었다. 서울이 10.1%, 인천이 9.6%, 경기가 9.0%였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는 28일 오후 6시까지 전국 3551곳 사전투표소에서 가능하다. 코로나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마감 시간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확진자는 신분증 외에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와 이름이 기재된 PCR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