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경제 2011.06.05 (일)
소통 확대·딱딱한 이미지 개선
기업간 거래(B2B) 비중이 높은 중화학 업체들이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잇따라 개설하며 일반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뒤늦게 신경쓰는 분위기다.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파는 소비재 기업들과는 달리, 이들 기업은 업종 특성상 일반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는데는 큰 비중을 두지 않던 편이다.
매출 대부분을 특정기업과의 거래에서만 거두는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1일 회사 공식 트위터 계정을 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파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합성수지 중간재를 주력 품목으로 삼고 있는 삼성토탈도 이달 중 공식 트위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기업간 거래 위주의 삼성그룹 계열사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가졌다는 정유업계 역시 일반 소비자와의 소통 채널을 늘리는데 부쩍 힘을 쏟고 있다. 지에스칼텍스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거리를 좀더 좁혀보자는 취지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며 “블로그 운영을 통해 다소 딱딱해보이는 정유사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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