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 정부서 북한 탄도미사일 3발로 첫 도발…"전술핵용 미사일 가능성"

배세태 2022. 5. 12. 20:56

[단독]尹정부서 북 미사일 3발로 첫 도발…"전술핵용 미사일 가능성"
중앙일보 2022.05.12 김상진/정진우 기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0764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틀만인 12일 저녁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7일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지 닷새 만으로 올해 들어 16번째 미사일(방사포 포함) 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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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오후 6시 29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지난달 16일 북한이 시험발사했던 '신형전술유도무기'일 가능성이 있다. 사진은 북한이 이튿날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 뉴스1

정부는 이날 발사를 두고 곧바로 “탄도미사일 도발”로 규정했다. 이전 문재인 정부에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쏴도 “도발”이 아닌 “위협” 등으로만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시 29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60km, 고도는 약 90km,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밝혔다.

NHK는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방사포(다연장로켓의 북한식 용어)와 비행 특성이 유사한 전술단거리탄도미사일(CRBM)일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