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데일리안/공정(1월29일): ARS] 윤석열 43.5%·이재명 38.1%…안철수 7.8%로 한자릿수

배세태 2022. 2. 1. 09:07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석열 43.5%·이재명 38.1%…안철수 7.8%로 한자릿수
데일리안 2022.02.01 이슬기 기자
https://m.dailian.co.kr/news/view/1079058/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3·9대선 확고한 '양강 구도'로 회귀
尹-李 격차는 전주보다 벌어져

오는 3·9 대통령선거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회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43.5%를 얻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38.1%)를 오차범위 내인 5.4%p 차로 제쳤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5%p 상승했고, 이재명 후보는 0.2%p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주 대비 2%p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지지율 두 자릿수로 급등하며 '3자대결' 구도를 넘봤으나, 지지율이 다시 한 자릿수로 회귀한 것이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8%,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0.8%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은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는 반면, 이재명 후보는 정체, 윤석열 후보는 반등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윤 후보가 지지율 40%대를 유지하며 반등하는 것은 조국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겸심 전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유죄 판결, 배우자인 김건희씨 녹취록이 가져온 플러스 효과, 홍준표 의원의 선대위 상임고문 수락, 계속되는 단문 공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반면 이 후보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원들의 집단탈당 러시, 이재명 후보자의 부인 이혜경씨 사적 심부름 논란, 성남FC 후원금 의혹, 이재명 아들 국군수도병원 특혜 입원 등이 상승의 길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안 후보에 대해선 "(지지율) 15%의 벽을 올라서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야권 단일화 헤게모니 싸움에서 불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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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43.5%를 얻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38.1%)를 오차범위 내인 5.4%p 차로 제쳤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7.8%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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